
울산 현대모비스는 27일 일본 카루츠 가와카시 체육관에서 열린 도쿄Z와의 연습경기에서 총 26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112-81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이우석(5대5), 서명진(3x3)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됐다. 게이지 프림 역시 일본 전지훈련 도중 발을 다쳐 결장했다. 반면, 도쿄Z는 2부 리그에서 3부 리그로 강등된 팀이지만, 귀화선수 포함 외국선수가 동시에 4명까지 출전했다. 가용 인원에 차이가 있었지만, 현대모비스는 완승을 거뒀다.
스코어에서 알 수 있듯, 화력이 발휘된 덕분에 따낸 승리였다. 현대모비스는 신민석이 4개를 성공시키는 등 1쿼터에 총 7개의 3점슛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고, 이후 줄곧 여유 있는 격차를 유지한 끝에 이겼다.
완승이었지만, 조동현 감독은 선수들에게 채찍질을 가했다. 1쿼터가 종료된 후 러닝훈련을 지시하는가 하면, 작전타임마다 쓴소리를 던졌다. 연습경기는 결과보다 과정에 초점을 두고 치르는 경기이기 때문이었다.
조동현 감독이 아쉬움을 가진 부분은 수비였다. 전반 40실점 미만을 기대했지만, 현대모비스는 외곽수비 실수와 속공 허용 등이 겹쳐 57-41로 2쿼터를 마쳤다. 조동현 감독이 “(김)지완아. 16점 밑으로 묶어!”라고 외치며 3쿼터를 시작한 이유다.

조동현의 감독의 주문은 69-56으로 맞이한 4쿼터 시작 직전에도 나왔다. “70실점으로 묶으며 끝내보자.” 바람과 달리 현대모비스의 4쿼터 실점은 다소 높았다. 체력이 저하되며 외곽 수비도 흔들려 경기 종료 3분여 전 스코어는 106-71이 됐다. 현대모비스로선 경기를 마무리하는 과정에 대한 과제를 확인한 일전이 된 셈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시즌 승리한 34경기에서 평균 75.3실점했지만, 패한 20경기에서는 87.9실점했다. “우리의 수비가 안정적이었던 게 아니라 상대의 컨디션에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라는 게 조동현 감독의 견해다. 연습경기에서 ‘타겟 실점’을 설정한 이유이기도 했다.
조동현 감독은 이 기록의 편차를 5점으로 줄이는 데에 중점을 두고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기복 없는 수비를 통해 플레이오프 진출 이상의 성적을 올리겠다는 각오다. 조동현 감독 부임 후 2번째 시즌을 준비 중인 현대모비스는 오는 28일 이바라키 로보츠와의 연습경기를 통해 일본 전지훈련을 이어간다.
#사진_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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