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T-UP 박래훈은 6일 인천 국제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5 D3 인천 하늘배 농구 디비전리그’ 파이널 토너먼트 8강전 팀엘리트와의 경기에서 11점 3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박래훈과 더불어 박관윤(14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힘을 낸 SET-UP은 43-35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박래훈은 “16강전에서 너무 힘든 경기를 했다. 2차 연장까지 갔는데 동호회 농구는 방심하는 순간 당하는 것 같다. 오늘(6일)은 동료들이 수비를 너무 잘해줬고, (권)기환이 형과 비선출 선수들이 잘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초반부터 SET-UP은 어렵지 않게 리드를 잡았다. 특히 수비가 잘 통하며 팀엘리트의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후반 들어 잠시 위기가 있었지만 흔들림 없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수비가 너무 잘 됐다. 내 생각에 농구는 엘리트, 동호회 모두 기본적인 부분에서 판가름이 난다. 리바운드와 수비에서 우리가 앞섰다고 생각한다. 이지슛도 놓치지 않고 잘 넣었다. 후반에 수비가 느슨해져서 점수차가 좁혀졌는데 다시 수비부터 해서 이길 수 있었다. 쉽게 갈 수 있는 경기를 어렵게 이기는데 동료들과 대화를 많이 해야 될 것 같다.” 박래훈의 말이다.
박래훈은 과거 창원 LG에서 커리어를 쌓았다. KBL 팬들에게는 익숙한 얼굴이다. 선수 출신답게 벤치와 코트에서 동료들에게 끊임없이 조언을 건넸다. 마치 플레잉 코치와 같은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 박래훈은 “내가 엘리트 농구를 했기 때문에 비선출 선수들에게 도움 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수비 쪽에서 이야기를 많이 한다. 순간 잊어버릴 때가 많은데 잔소리를 많이 한다. 형들한테도 잔소리를 많이 해서 싫어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4강전에 진출한 SET-UP은 전주 몽키즈와 만난다. 결승전 티켓을 두고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박래훈은 “다른 건 없다. 기본적인 수비와 리바운드가 잘 되어야 정상까지 갈 수 있다. 준비 잘해서 남은 두 경기 잘해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디비전리그는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추진해온 ‘K-디비전 시스템’ 실현 단계로 ▲D3(전국) ▲D4(권역·시도) ▲D5(시군구) ▲독립리그(중장년부, 여성부, 대학부 등)로 구성된 지역 기반 아마추어 리그다. 20세 이상 참가자를 기준으로 최대 5부 리그까지 운영되며, 향후 D3~D5 리그 간에는 성적에 따른 승강제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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