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간 KBL 비수 꽂은 ‘음주운전-오심-코로나 확진’

서정호 / 기사승인 : 2022-01-24 14: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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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정호 인터넷기자] 그야말로 첩첩산중이다.

 

어느덧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는 올스타 휴식기를 끝내고 4라운드 후반 레이스를 하고 있다.

 

올스타 게임 휴식이 너무 달콤했던 탓일까. 나흘간 많은 일이 벌어졌다. 지난 21일 서울 삼성 천기범은 음주운전 후 경찰에게 거짓말까지 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따라 22일 재정위원회를 개최한 KBL은 천기범에게 54경기 출전 정지, 벌금 1000만 원 및 사회봉사활동 120시간의 징계를 내렸다. 더불어 동일한 사건이 1년 사이 재발한 서울 삼성에게 경고 및 제재금 1000만 원을 부과했다.

 

흥행을 원했던 KBL에 비수를 꽂은 첫 번째 화살이었다.

 

두 번째 화살은 지난 2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와 KT의 경기에서 날아왔다. 4쿼터 종료 737초전 KT의 박지원이 리버스 레이업을 시도했지만 현대모비스의 에릭 버크너에게 블록을 당했다. 골텐딩을 확신한 서동철 감독은 심판을 향해 크게 소리치자 심판은 즉각 테크니컬 파울 선언했다. 앞서 1번의 테크니컬 파울(테크니컬 파울 경고 2)을 안고 있던 서동철 감독은 심판으로부터 퇴장 명령을 받았다.

 

선 퇴장 후 비디오 판독이 이어졌다. 확인 결과 버크너의 블록은 골텐딩이었다. 심판의 오심이 명백했다. 올 시즌 판정에 있어서 심판들은 일단 휘슬을 분 뒤 비디오를 돌려보고 판정을 내리고 있다. 하지만 이번엔 그렇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이 판정은 승부의 흐름 자체가 바뀌는 데에 크게 작용했다. 심판도 실수할 수 있지만 승부처에서의 오심은 심판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는 요소다.

 

좋지 못한 소식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KBL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 삼성 소속 선수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선제적 조치 차원에서 삼성과 경기를 가진 전주 KCC, 고양 오리온과 KCC와 경기를 가진 안양 KGC 3개 구단 선수단 전원 PCR 검사를 받도록 했다. 더불어 KBL은 심판부 전원과 해당 경기에 투입된 경기원 전원도 PCR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불과 나흘 동안 일어난 일이다. 프로농구 순위 싸움이 본격화되었지만 경기 외적인 요소에 눈길이 가고 있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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