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비빈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102-94로 승리했다.
켈든 존슨이 25점 4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제레미 소한이 13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덕 맥더멋이 19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지원했다. 이날 승리로 샌안토니오는 16연패를 끊었다. 16연패는 샌안토니오 프랜차이즈 역사상 가장 긴 연패였다. 샌안토니오는 다행히 불명예 기록을 16연패로 마무리하게 됐다.
이날 경기도 쉽지 않았다. 샌안토니오는 전반을 50-48로 근소하게 앞서며 마쳤다. 유타의 라우리 마카넨, 워커 케슬러, 켈리 올리닉으로 이루어진 장신 라인업에 밀려 골밑을 유린당했으나 존슨의 적극적인 골밑 돌파, 맥더맛의 3점슛으로 접전을 유지할 수 있었다.
전반을 힘겹게 버틴 샌안토니오는 3쿼터 유타의 반격에 당했다. 마카넨과 테일런 호튼 터커의 득점을 앞세운 유타가 단숨에 역전에 성공,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이때만 하더라도 샌안토니오의 연패가 길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샌안토니오 선수들은 당황하지 않고 자유투를 얻어내며 점수 차를 다시 좁혔다.
샌안토니오는 71-73으로 뒤진 채 4쿼터를 시작했다. 공방전을 주고받던 두 팀은 종료 3분을 남기고 92-93으로 유타가 앞섰다. 샌안토니오가 존슨의 득점으로 94-93, 역전에 성공했고 이 득점이 결승점이 됐다. 그 후 유타는 공격에서 턴오버와 슛을 실패하며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샌안토니오의 그렉 포포비치 감독은 "우리는 훌륭한 48분을 뛰었다. 선수들이 연패 탈출을 하려고 하는 의지가 눈에 보였다. 어린 선수들에 대한 인내심을 가졌는데 그들이 증명해줘서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샌안토니오는 포포비치 감독과 함께 5번의 NBA 우승을 차지한 전통의 강호다. 하지만 최근 샌안토니오는 주축 선수를 트레이드하고 어린 선수들을 중심으로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다. 아무리 리빌딩이라 해도 16연패는 샌안토니오와 포포비치 감독에게 어울리지 않는 기록이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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