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상상만 해도 뜨거운 조합이 마이애미에서 결성될까.
현지 매체 'ESPN'의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마이애미 히트는 내부적으로 러셀 웨스트브룩 영입을 논의했고 오퍼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웨스트브룩이 유타 재즈에서 바이아웃 될지는 미지수다"라고 전했다.
웨스트브룩은 지난 9일 LA 레이커스에서 유타 재즈로 트레이드되며 짧고 굵었던 레이커스 생활을 마쳤다. 리빌딩을 하는 유타로 트레이드된 웨스트브룩은 젊은 선수들에 출전 시간을 보장해야 하는 유타와 상호합의 후 바이아웃이 유력한 상황이다.
비록 이번 시즌 비판의 중심이 된 웨스트브룩이지만 여전히 그를 찾는 팀은 많다. 이번 시즌 평균 15.9점 7.5어시스트 6.2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는 웨스트브룩을 공짜나 다름없는 금액으로 영입한다면 충분히 매리트가 있기 때문이다.
웨스트브룩에 관심을 드러낸 팀은 세 팀이다. LA 클리퍼스, 시카고 불스, 마이애미가 그들이다. 세 팀 중에서 웨스트브룩을 가장 절실히 원하는 팀은 단연 마이애미다. 마이애미는 이번 시즌 내내 주전 포인트가드 카일 라우리가 부상에 시달리고 있고 백업 가드인 빅터 올라디포 역시 출전하는 경기보다 결장이 더 많은 상황이다. 심지어 라우리는 경기력마저 좋지 못해 시즌 내내 트레이드 루머에 시달렸다.
웨스트브룩이 마이애미로 합류한다면 마이애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마이애미의 가장 큰 문제는 공격이고 특히 적극적으로 골밑 돌파를 해줄 자원이 전무하다. 망가진 슈팅 능력으로 효율이 떨어진 웨스트브룩이지만 돌파 능력 하나는 여전히 건재하다. 웨스트브룩과 지미 버틀러의 조합 역시 흥미로울 것이다. 리그에서 열정은 둘째가라면 서러운 두 선수다. 두 선수의 시너지 역시 기대해볼 만하다. 웨스트브룩 역시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력한 마이애미로 간다면 동기부여도 될 수 있다. 마이애미의 사장 팻 라일리는 과거부터 꾸준히 웨스트브룩 영입을 노렸던 인물이기도 하다.
관건은 웨스트브룩의 바이아웃 여부다. 유타 입장에서 웨스트브룩을 바이아웃해도 되고 하지 않아도 웨스트브룩이 이번 시즌 끝나고 FA가 되기 때문에 상관없다.
이번 시즌 NBA 최악의 선수 중 하나로 꼽히는 웨스트브룩, 과연 그가 명예 회복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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