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는 24일 창원체육관 LG전용훈련장에서 창원으로 전지훈련을 온 일본 B리그 원(기존 B2) 소속의 구마모토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구마모토는 지난해에도 창원에서 LG와 두 차례 맞붙은 바 있다.
LG는 이날 정상 전력을 가동하지 못했다. 유기상과 칼 타마요는 한국과 필리핀 국가대표로 자리를 비웠다.
이날 짧은 시간이라도 출전할 것으로 보였던 아셈 마레이는 23일 훈련에서 허벅지 이상을 느껴 구마모토와 연습경기를 뛰지 않기로 했다.
LG의 장점인 마레이와 타마요가 빠지자 높이가 대폭 낮아졌다. 외국선수 3명을 보유한 구마모토와 비교하면 더더욱 그랬다.
조상현 LG 감독은 굿윈을 포인트가드로 기용할 의사도 가지고 있다. 굿윈은 구마모토의 압박 수비에도 큰 어려움 없이 하프 라인을 넘었다. 이 덕분에 함께 뛴 양준석이 체력을 충분하게 아낄 수 있었다.
지난 19일 연세대와 연습경기를 지켜봤을 때 굿윈은 득점보다 어시스트에 좀 더 치중하는 듯 했다. 득점력을 기대하고 영입한 굿인인데 어시스트 능력도 탁월했다.
박정현은 “슛만 있는 선수인 줄 알았는데 패스도 있는 선수”라며 “아직 100%를 안 보여주는 느낌이다”고 했다.
하지만, 굿윈이 득점을 중심에 섰다. 연세대와 경기에서는 자신의 득점보다 동료들의 득점 기회를 더 많이 봐줬던 굿윈은 이날 적극적으로 득점을 사냥했다.
정확한 3점슛으로 구마모토의 수비를 흔든 뒤에는 돌파로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제대로 된 상대를 만나자 굿윈은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자랑했다.
LG는 25일에도 구마모토와 한 번 더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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