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STAT④] 6강 PO 최다 경험한 선수는 11회의 주희정

이재범 / 기사승인 : 2020-05-10 13: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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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참하기 위해 정규경기 213경기만 치른 채 그대로 끝났다. KBL은 4월 28일부터 챔피언결정전을 시작해 7차전까지 열릴 경우 5월 10일 마칠 예정이었다.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나온 기록을 살펴보며 조기종료의 아쉬움을 달랜다. 네 번째는 선수들의 플레이오프 진출 횟수다.

KBL은 매년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여러 가지 기록들을 정리한 ‘플레이오프 레코드북’을 만든다. 지난 시즌 레코드북을 참고하면 가장 많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선수는 김주성(DB 코치)과 주희정(고려대 감독), 추승균(KCC 전 감독)이며, 이들의 기록은 13시즌이다.

강혁(LG 전 코치)이 12시즌으로 단독 4위이며, 이상민(삼성 감독), 박지현(전 DB), 서장훈(전 KT), 양동근(현대모비스), 이현민(오리온)이 11시즌으로 공동 5위다. 이곳에는 나오지 않지만, 공동 10위는 10시즌 진출의 조상현(국가대표 코치), 표명일(양정고 코치), 함지훈(현대모비스)이다.

연속 진출 역시 지난 시즌 레코드북 자료를 그대로 활용 가능하다. 연속 출전은 해당 선수의 선수 등록 기준이다. 즉, 군 복무 기간은 기록 단절로 보지 않는다.

강혁이 데뷔부터 은퇴까지 12시즌을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불명의 기록을 남겼다. 서장훈과 함지훈이 10시즌 연속 진출로 공동 2위다.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가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함지훈의 연속 기록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현대모비스가 8위로 마무리했기 때문에 KBL이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따라 기록 중단이 될 수도 있다.

이현민은 9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정규경기 6위까지 플레이오프 진출한다. 1,2위는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며, 3~6위는 6강 플레이오프부터 치른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플레이오프 진출이나 챔피언결정전 진출 횟수 기록은 쉽게 접하지만, 6강 플레이오프와 4강 플레이오프로 세분화한 경우는 거의 없다.

6강 플레이오프를 가장 많이 경험한 선수는 11시즌의 주희정이다. 주희정은 13번의 플레이오프 진출 중 2번을 제외하면 모두 6강 플레이오프부터 밟았다. 강혁과 이현민 역시 10번이나 6강에서 플레이오프를 출발했다.

4강 플레이오프를 가장 많이 뛰었던 선수는 11시즌의 추승균이다. 김주성과 양동근이 그 뒤를 이어 10시즌으로 공동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추승균은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건 6번, 6강 플레이오프를 거친 건 5번이다. 이에 반해 김주성과 양동근이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건 각각 7회와 8회다.

이 숫자들을 감안하면 정규경기서 우승이나 준우승을 차지한 뒤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느냐, 아니면 중위권 성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느냐를 구분할 수 있다.

김주성과 주희정, 추승균은 13번이나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김주성은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많이 했고, 주희정은 6강 플레이오프 무대부터 많이 섰다. 추승균은 두 선수의 중간으로 4강 플레이오프 직행도 많이 하면서도 6강 플레이오프부터 차근차근 단계를 밟고 올라섰다.

챔피언결정전 진출은 김주성과 추승균이 8회로 가장 많고, 양동근과 이상민이 7회로 공동 3위다. LG 신임 감독으로 선임된 조성원이 6회로 5위다. 라건아와 로드 벤슨은 외국선수 중 가장 많은 5시즌이나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함지훈은 5번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에서 모두 챔피언에 등극하는 진기록을 남기고 있다.

참고로 여기서 언급하는 플레이오프 진출 횟수는 모두 단 1초라도 코트를 밟았을 때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A라는 선수가 부상 때문에 4강 플레이오프에 불참한 뒤 챔피언결정전에 출전했다면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횟수는 추가하지 않고, 챔피언결정전 진출만 1회 추가한다. 물론 이 경우 플레이오프에는 진출한 걸로 간주한다. 이 때문에 소속팀의 챔피언 등극만 따지면 김종근(전 전자랜드)이 4개의 챔피언 반지를 얻었지만, 챔피언결정전 출전만 고려하면 2회다. 애런 헤인즈도 비슷한 사례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KBL PO 레코드북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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