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못지않은 열기" 여성 아마추어 농구 '휘슬리그' 시즌2 개막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4 13: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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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농구 동호인들의 열기가 뜨겁다. 여성 아마추어 농구리그인 ‘휘슬리그’가 지난 5월 2일 개막해 시즌2의 대장정을 이어가고 있다.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이번 리그에는 총 32개 팀, 300명의 선수가 모여 코트를 달군다.

 

눈에 띄는 대목은 높은 재참가율이다. 참가 팀의 절반이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출전했다. 선수 개인으로 따져도 10명 중 4명은 2회 연속 참가자다. 이는 아마추어 대회에서 보기 드문 수치다. 선수들은 프로 경기 못지않은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그 비결로 꼽는다.

 

실제로 휘슬리그에는 국제심판 자격증을 보유한 심판진과 KBL 기록원이 투입된다. 경기의 질과 공정성을 모두 잡겠다는 취지다. 참가 선수들은 “체계적인 환경 덕분에 오직 실력을 겨루는 데만 집중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운영진 역시 선수들이 스포츠 안에서 온전히 존중받는 경험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코트 밖의 재미도 놓치지 않았다. 현장에서는 선수들의 고민을 나누는 소통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양희연 경기운영위원장과 콘텐츠팀이 직접 농구 선배로서 조언을 건넨다. 여기에 ‘마녀공장’ 클렌징 세트와 농구공 모양의 키링 등 감각적인 기념품까지 더해져 참가자들의 호응이 높다.

 

시즌2의 주인공을 가릴 플레이오프는 오는 5월 30일에 열린다. 각 조 1위를 차지한 상위 8개 팀이 토너먼트로 승부를 겨룬다. 입상 팀에게는 몰텐이 후원하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상품이 수여된다.

현재 선수 추가 등록은 마감됐으나, 커뮤니티 멤버인 ‘휘슬러’ 등록은 열려 있다. 휘슬러가 되면 굿즈 할인 등 혜택을 누리며 여성 스포츠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탤 수 있다. 한양대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이번 리그의 생생한 에너지는 플레이오프 현장 관람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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