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 = 김영범 기자]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23일 오전(한국 시각) 홈 경기에서 LA 클리퍼스와 맞붙었지만, 109-102로 패하며 10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날 경기에서 스퍼스는 과거 팀의 에이스였던 카와이 레너드에게 26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레너드는 2011년 스퍼스에 의해 1라운드 15순위로 지명된 후, 팀의 핵심 선수로 성장해 2014년 NBA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2018년 토론토 랩터스로의 이적 이후 샌안토니오를 방문할 때마다 팬들의 야유를 받아왔다.
오늘 경기에서도 이런 분위기는 계속됐다. 레너드가 공을 잡을 때마다 팬들의 야유가 시작되었으며, 특히 그가 자유투를 시도할 때는 야유 소리가 더욱 커졌다.
이 과정에서 스퍼스의 그렉 포포비치 감독 팬들에게 진정을 호소하며 마이크를 잡았다. 2쿼터 중반, 레너드가 자유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잠깐만요, 이 야유 좀 멈추고 선수들이 경기하게 해줄 수 있을까요? 이런 행동은 품격이 없고 우리의 모습이 아닙니다. 야유 그만두세요."라고 부탁했다.
그의 부탁에 팬들 일부는 박수 소리로 화답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날 때까지 팬들의 야유는 멈출 생각을 몰랐고 오히려 더욱 거세졌다는 반응이다. 스퍼스는 24일 정오에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다음 경기를 가진다. 과연 그들이 연패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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