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이현중처럼’ NBA리거 카와무라, 일본 대표팀 합류···월드컵 예선 출전 대신 팀 훈련 소화 예정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7 13: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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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NBA리거 카와무라가 일본 대표팀에 합류했다.

오케타니 다이 감독이 이끄는 일본 남자농구 대표팀 강화훈련 대상자 22명은 현재 도쿄에서 손발을 맞춰가고 있다. 일본은 다음달 3일 중국, 6일 대한민국과 2027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윈도우3를 치른다.

22일에는 반가운 얼굴이 대표팀에 합류했다. NBA리거 카와무라 유키(시카고)다.

카와무라는 2024년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계약하며 NBA 진출 꿈을 이뤘다. 한 시즌 만에 멤피스와 결별했지만 지난해 7월 NBA 서머리그에서 시카고 불스 유니폼을 입고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부상으로 10월 시카고에서 방출됐다.

이후 회복과 재활에 집중한 카와무라는 1월 시카고와 투웨이 계약을 맺으며 NBA 무대로 돌아왔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8경기에서 평균 11.6분을 소화, 3.4점 1.8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72cm의 작은 신장임에도 충분히 NBA에서 뛸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NBA 시즌이 끝났기에 일본은 NBA리거 카와무라와 하치무라 루이(레이커스)가 대표팀에 합류하길 바랐다. 하지만 카와무라, 하치무라 모두 강화훈련 대상자 22인에서 빠졌다. 그럼에도 카와무라는 뒤늦게 대표팀에 합류해 동료들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카와무라의 합류가 윈도우3 출전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그는 팀 훈련만 소화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의 이현중과 같다.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서머리그 계약을 맺은 이현중은 대표팀에 합류해 함께 훈련했다. 그리고 25일 서머리그 일정 소화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카와무라 역시 이현중과 마찬가지로 팀 훈련을 함께 하며 대표팀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카와무라와 더불어 토가시 유키까지 빠진 일본은 현재 포인트가드 고민을 안고 있다. 안도 세이야, 사이토 타쿠미, 사사키 류세이, 테이브스 카이 등이 있지만 국제무대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카와무라가 훈련을 함께하며 도움을 준다면 다른 가드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카와무라를 제외한 22인에서 엔트리를 좀 더 추린 뒤 중국, 대한민국 원정을 떠날 예정이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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