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듀란트 무릎부상, 사령탑의 미소는 어떤 의미?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1-09 13: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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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케빈 듀란트(브루클린)가 불의의 무릎부상으로 승부처에서 자리를 비웠다. 하지만 경기 종료 후 공식 인터뷰에 임한 자크 본 브루클린 감독은 미소를 지었다.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브루클린 네츠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FTX 아레나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2022-2023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102-101로 승리했다. 최근 19경기 17승 2패의 상승세를 이어간 동부 컨퍼런스 2위 브루클린은 1위 보스턴 셀틱스와의 승차를 1경기로 줄였다.

이겨서 다행이지만, 브루클린으로선 악재도 겹친 일전이었다. 듀란트가 경기 도중 슛 시도 후 착지하는 지미 버틀러와 충돌했고, 이 과정서 오른쪽 무릎에 충격을 입은 것. 결국 듀란트는 4쿼터 내내 자리를 비웠다.

듀란트의 부상 장면을 접한 에반 제프리스 물리치료사는 개인 SNS를 통해 “MCL(내측측부인대)에 이상이 있는 것 같다. 그가 2차례 겪었던 무릎부상과 유사하다”라는 견해를 남겼다.

듀란트의 팬이라면 가슴이 철렁할만한 얘기다. 듀란트는 지난 시즌 중반에도 왼쪽 무릎 내측측부인대 염좌 부상을 입어 장기 결장한 바 있다. 듀란트는 부상 이후 21경기에 결장했고, 약 2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물론 부상 장면만 접한 후 나온 소견일 뿐이다. 듀란트의 정확한 몸 상태는 정밀진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현지언론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듀란트에게 상태에 대해 물어보진 않았다. 정밀진단을 통해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주목할 부분은 본 감독이 인터뷰에서 취한 자세였다. ‘AP통신’ 팀 레이놀즈 기자는 “본 감독이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에 임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듀란트와 관련해 나쁜 소식이 있었다면 그렇게 미소를 지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에서 진행을 맡고 있는 로빈 런드버그 역시 “본 감독은 경기 후 행복해 보였다. 듀란트의 무릎부상도 경미하길 바란다”라고 남겼다.

듀란트는 올 시즌 평균 29.7점(야투율 55.9%) 6.7리바운드 5.3어시스트 1.5블록슛으로 활약, 브루클린의 상승세를 이끈 주역이다. 진지하게 정규리그 MVP 후보로 거론되고 있었다. 듀란트의 공백은 브루클린에게 치명적인 변수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듀란트는 본 감독의 미소대로 부상을 털고 돌아올 수 있을까. 브루클린은 오는 13일 동부 컨퍼런스 1위 보스턴을 상대로 홈경기를 치른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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