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3x3 대표팀에 선뜻 훈련 장소 제공해 준 '광주시민체력증진센터'

김지용 / 기사승인 : 2021-05-17 13: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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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지용 기자] “고생하는 올림픽 3x3 대표팀에게 도움이 됐다니 책임자로서 기쁜 일이다. 이제 곧 장도에 오르는 대표팀이 선전하고 돌아오길 바란다.”

지난 2일부터 광주 조선대학교에서 2차 합숙훈련을 진행 중인 올림픽 3x3 대표팀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2020 도쿄올림픽 3x3 1차 예선을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한창이다.

지난 11일 이승준, 이동준, 김민섭, 박민수로 대표팀 명단을 확정한 강양현 감독은 지난주부터 자체 연습경기와 외부 대회 참가 등을 통해 선수들의 실전 감각 끌어올리기에 한창이다. 선수들 역시 3주째로 접어든 합숙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다지고, 올림픽 1차 예선에서 선전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이런 올림픽 3x3 대표팀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민 곳이 있다. 조선대학교 내에 위치한 ‘광주시민체력증진센터’가 그 주인공이다.

광주시민체력증진센터는 재활 시스템 및 체력 검진, 운동 처방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시설이다. 광주광역시거점스포츠클럽에서 광주 시민들을 위해 운영 중인 이 시설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하지만 광주광역시거점스포츠클럽 윤오남 회장과 정재영 센터장은 올림픽 3x3 대표팀이 조선대에서 2차 합숙훈련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흔쾌히 시설의 사용을 허락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대표팀인 만큼 더 좋은 시설에서 훈련을 받았으면 한다는 뜻에서였다.

정재영 조선대 태권도학과 교수 겸 체력증진센터장은 “원래 이 시설은 광주 시민 누구나 사용 가능한 시설이다. 하지만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시설 사용이 제한돼 있다. 그런데 올림픽 3x3 대표팀이 광주까지 와서 훈련한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대표팀 선수들은 사용할 수 있게 윤오남 회장님과 관계자분들이 사용을 승인해 주셨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정재영 센터장

그러면서 “아직까지 일반 시민들은 불특정 다수가 와서 사용하시기 때문에 코로나19 전파 위험이 있다. 그런데 대표팀 선수들은 6명이란 적은 인원에 사용 인원도 고정돼 있기 때문에 대표팀의 훈련 효율을 위해 시설을 제공하게 됐다. 국위선양하는 국가대표에게 제공한다는 공적인 목적이 컸다”고 덧붙였다.

현재 대표팀이 훈련 중인 조선대학교 체육관 5층에 위치한 광주시민체력증진센터는 대표팀이 훈련 중이 농구장과 같은 건물에 위치해 있어 대표팀 선수들의 훈련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선수들은 코트에서의 훈련이 끝나면 5층으로 올라가 보강 훈련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선수들이 사용하는 광주시민체력증진센터에는 일반적인 트레이닝 장비들은 다 있고, 진천선수촌에 들어가 있는 운동 부하 검사 기계와 무산소 파워 측정 기계, 코어 트레이닝 기계 등이 비치돼 있다. 그래서 대표팀 첫날 광주에 왔을 때 장비들을 활용해 선수들의 상태를 다 체크 했고, 거기에 맞춰 웨이트 트레이닝 훈련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최근 선수들이 시설에 만족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고생하는 올림픽 3x3 대표팀에게 도움이 됐다니 책임자로서 기쁜 일이다. 이제 곧 장도에 오르는 대표팀이 선전하고 돌아오길 바란다.” 정재영 센터장의 말이다.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며 3x3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것을 느끼고 뿌듯했다는 정재영 센터장은 “선수들이 아직은 큰 관심을 받지 못하는 3x3 농구에 대해 많은 성원과 격려가 필요하다고 말하더라. 옆에서 지켜보니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 아직 3x3에 대한 관심도가 부족한 것 같은데 국가대표 선수들이 이번 올림픽 1차 예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3x3 발전에 기여하는 올림픽 3x3 대표팀이 됐으면 좋겠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대표팀 제공

점프볼 / 김지용 기자 mcdash@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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