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덴버는 14일(한국시간) 볼 아레나에서 벌어진 NBA 파이널 5차전에서 마이애미 히트에 94-89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1패로 챔피언에 올랐다. 우승을 차지한 덴버 선수들은 우승 세리머니 직후 인터뷰에 나섰다.
머레이는 블리처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2년 전을 떠올렸다. 머레이는 2021년 4월 14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 도중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 이 여파로 2021-2022시즌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그가 코트로 돌아온 것은 불과 8개월 전 일이다. 2번의 시범경기 출전을 통해 몸상태를 점검한 뒤 지난해 10월 21일 유타 재즈와의 경기를 통해 복귀했다.
부상 당시 머레이는 니콜라 요키치와 팀의 원투 펀치로 주가를 올리던 상황이었기에 부상이 더 아쉬웠다. 부상 직후 스스로를 ‘손상된 상품’이라고 했다. 수술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머레이는 마이크 말론 감독과의 대화에서 물었다.
“감독님, 저를 트레이드 시킬 건가요?”
말론 감독은 말했다.
“절대 그런 일은 없어. 너는 우리 선수야. 우리는 너를 사랑하고, 우리는 너의 성공적인 복귀를 도울거야. 그리고 너는 더 좋은 선수가 되어 있을거야”
마레이를 향한 말론 감독의 믿음은 재기 의지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복귀 첫 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20.0점 6.2어시스트를 기록한 그는 플레이오프에서 본연의 킬러 본능을 마음껏 뽐냈다. LA 레이커스와의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평균 32.5점을 올리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고 파이널에서도 5경기 평균 21.4점 10.0어시스트를 기록, 팀의 창단 첫 우승에 기여했다.
우승 후 마레이는 “앞선 두 번의 플레이오프를 뛰지 못한 채 바라보는 것은 힘든 일이었다. 팀 동료들과 팬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이렇게 해냈다. 힘든 여정을 이겨내고 우승을 했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는다. 놀라운 일이다”라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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