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이어 또 얼리 4명’ 한양대, 탈락하면 복귀 불가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2 12: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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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유찬
[점프볼=이재범 기자] 한양대 재학생 4명이 프로 진출에 도전한다. 역대 드래프트에서 한 학교에서 재학생 4명이 참가하는 건 2020년 한양대에 이어 2번째다. 이들은 만약 드래프트에서 탈락한다면 농구부로 돌아가지 못한다.

KBL은 2026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참가 선수 44명을 발표했다. 

이 중 대학 재학생은 13명이다. 13명 중 4명이 한양대 소속이다.

한양대는 김현우, 류정열, 마윤재, 손유찬의 드래프트 참가를 결정했다.

▲ 김현우
대학 재학생 4명은 한 학교 기준 최다 참가 공동 1위다. 기존 4명(오재현, 이근휘, 진승원, 정희현)도 2020년 한양대에서 나왔다.

한양대는 현재 16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즌 중 합류했던 김다빈이 미국으로 돌아가 17명으로 늘어났다가 다시 16명으로 줄었다. 김다빈이 출국하지 않았다면 드래프트 참가가 유력했기에 한양대의 참가 인원은 총 5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작성했을 것이다.

올해 한양대 1학년은 6명이다. 2027년에도 신입생 6명이 입학 예정이다. 4학년이 없는 한양대는 내년에는 인원이 22명으로 대폭 늘어날 수밖에 없었다.

한양대는 원활한 팀 운영을 위해 4명의 프로 참가를 승인했다.

다만, 복귀는 없다고 못 박았다.

▲ 마윤재
드래프트에 탈락하면 다시 돌아와 재도전의 기회를 가지기도 한다.

여찬영(건국대), 이한결(동국대), 백승혁(동국대WISE) 등은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탈락한 뒤 학교로 복귀했다가 올해 다시 도전하는 선수들이다.

하지만, 일부 학교에서는 선수 생활을 이어 나가지 못한다. 정재훈 한양대 감독은 “형평성에 맞춰서 이번에 드래프트에 나갔다가 떨어지면 농구부로 돌아올 수 없다”고 했다.

만약 이번 드래프트에서 탈락한다면 2027년에는 일반인 자격으로 드래프트 참가 자격을 얻을 수 있지만, 대학농구리그 등 공식 대회 출전을 할 수 없어 다른 선수들보다 어려움 속에 준비해야 한다.

2학년인 손유찬은 1라운드 지명 예상 후보 중 한 명이다. 김현우는 최근 놀라운 슈팅 능력을 뽐내며 프로 관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궂은일에 능한 마윤재는 군 복무를 마쳤다는 장점을 가졌다. 류정열은 이제는 아마추어 무대에서 보기 힘든 신장의 빅맨이다.

▲ 류정열
이들 4명은 단단히 마음 먹고 드래프트 참가를 선택했다.

드래프트는 11월 20일 열린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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