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는 동계훈련 때부터 4학년 4명(김선우, 김주형, 박민재, 신지원)과 손유찬을 주전으로 확정했다.
4학년 4명 모두 동계훈련 기간 중 손유찬의 입학을 반겼다.
김선우는 “농구 센스가 워낙 좋다”고 했고, 신지원은 “살려줄 때 살려주고, 자신이 공격할 때 공격하고, 볼 흐름을 잘 읽고, 팀에 빨리 녹아드는 선수 같다”고 했다. 김주형은 “피지컬로 하는 선수가 아니라 BQ가 좋아서 형들을 잘 맞춰주고, 조각으로 괜찮다”고 손유찬을 치켜세웠다.
손유찬은 대학농구리그 2경기에서 평균 32분 14초 출전해 11.5점 3.0리바운드 3.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기대치에 부응하고 있다.
정재훈 한양대 감독은 28일 전화통화에서 “1학년이고 첫 대학 2경기를 했다. 만족한다. 농구를 할 줄 아는 선수다. 픽앤롤에 대한 장점이 있고, 대범하고, 자신있게 한다. 파울 관리가 조금 아쉽다. 고등학교와 다르게 파워에서 밀리고, 수비를 하니까 파울이 자꾸 나온다. 파울 관리만 잘 하면 괜찮다”며 “지금까지 리딩이나 전반적인 부분에서 형들을 살려주고, 자기 공격도 잘 한다. 저는 만족한다”고 손유찬의 플레이를 평가했다.
손유찬은 지난 21일 경희대와 첫 경기에서 4반칙에 걸렸고, 26일 건국대와 맞대결에서 5반칙 퇴장을 당했다. 정재훈 감독이 파울 관리를 언급한 이유다.
손유찬은 경희대와 경기에서 34분 38초를 뛰면서도 실책을 하나도 하지 않았지만, 건국대와 경기에서는 실책 7개를 쏟아냈다. 이 가운데 기존 선수들과 호흡이 맞지 않아서 나온 실책이 눈에 띄었다.
정재훈 감독은 “첫 경기는 첫 경기대로, 두 번째 경기는 홈에서 해서 긴장을 더 했던 거 같다. 패스 미스가 많았다. 실책을 혼자서 7개 했다. 자기 걸 안 보고 형들을 살려주려고 하니까 실수가 나왔는데 그런 게 경험이다”며 “실책도 해보고, 5반칙도 해보고 자신이 느껴서 찾아가고 만들어가는 선수가 되도록 한다. 역량과 기량이 있어서 그렇게 얽매는 것보다는 자유롭게 놔줘서 성장하도록 만들겠다”고 크게 개의치 않았다.
정재훈 감독이 언급한 것처럼 2대2 플레이나 돌파 이후 동료들의 득점 기회를 살려주는 건 장점이었다. 하지만, 3점슛 능력을 보여주지 않았다. 2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은 16.7%(1/6)다. 더 지켜봐야 하지만, 3점슛 정확도를 높여야 다른 부분을 더 장점으로 살릴 수 있을 것이다.
정재훈 감독은 손유찬의 3점슛을 언급하자 “4학년들과 뛰어서 박민재, 김선우도 있고, 김주형도 3점슛을 던져서 본인 기회보다 형들 기회를 더 본다. 예전에 대학이나 프로에서 어떤 농구를 하고 싶은지 물었을 때 패스 주는 것에 흥미를 느낀다고 했다. 득점이나 3점슛, 픽앤롤에 자신있다고 보통 이야기를 하는데 패스하는 게 재미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이 선수는 잘 되겠다는 생각을 가졌다”며 “특별하게 주문하는 게 없다. 자신있게 하라고 하면서 스스로 부딪혀보고, 슛이 더 필요하면 언제든 던질 수 있는 선수다. 지금은 네가 하고 싶은 거 자신있게 하고, 네 공격을 보면서 형들을 살려주라고 했다”고 3점슛 능력도 갖춘 선수라고 신뢰했다.
손유찬은 4월 3일 상명대와 맞대결에서 3번째 출전할 예정이다.
#사진_ 점프볼 DB(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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