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르던 머리 깔끔하게 정리한 양홍석, 2차전 승리 이끌까?

창원/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5 12: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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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경기에서 잘 하는 걸 기대하는 건 아니다. 경기를 이기면 이유를 말하겠다(웃음).”

25일 창원 LG와 고양 소노의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이 열리는 창원체육관.

경기 시작 2시간 30분 즈음 남았을 때 LG 일부 선수들(양준석, 최형찬, 한상혁)과 소노 많은 선수들(두 외국선수 포함 총 8명)이 양쪽 코트에서 루틴대로 몸을 풀고 있었다.

LG 선수들이 훈련을 마치고 코트를 비웠다. 12시 즈음 노란 티셔츠를 입고 모습을 드러낸 선수는 양홍석이었다.

양홍석은 머리를 기르고 있었다. 24일 오후 훈련까지도 그랬다. 이날은 달랐다. 깔끔하게 정리했다.

LG 선수들은 양홍석의 머리 스타일이 이상하다고 놀렸다.

코트 밖에서 양홍석과 친분이 두터운 칼 타마요는 “코트 안팎에서 친하게 지낸다”며 “양홍석 형과 첫 시즌을 보내고 있다. 코트 안에서 많이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를 이해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했다.

타마요는 이런 양홍석과 함께 머리를 기르고 있는 거냐고 하자 “(양홍석의) 머리 스타일은 최악이다”며 웃었다.

몸을 풀기 전에 만난 양홍석은 머리를 정리한 이유를 묻자 “별 뜻은 없다(웃음). 머리를 기르고 있었다. 그냥 잘라야 할 때가 온 거 같았다”고 했다.

이어 “타마요와 같이 길러서 넘기기로 했는데 나는 넘기는 게 안 어울려서 중간에 파마를 했다. 파마 상태에서 잘라야 할 때가 왔다”며 “경기에서 잘 하는 걸 기대하는 건 아니다. 경기를 이기면 이유를 말하겠다(웃음)”고 덧붙였다.

LG는 소노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3-69로 졌다. 3점슛 24개 중 2개만 성공하는 부진이 패배 원인이다. 여기에 벤치 득점도 2-24로 크게 밀렸다.

양홍석은 1차전에서 교체로 출전해 3점슛 4개를 모두 실패하는 등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양홍석이 2차전에서 득점을 올려줘야 LG가 승리를 바라볼 수 있다.

양홍석은 팀을 승리로 이끈 뒤 머리를 정리한 이유를 설명할 수 있을까?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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