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한국시간) 열린 NCAA 전국대학농구선수권에서 마이애미 대학과 샌디에이고 스테이트 대학이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파이널 포'로 불리는 4강전은 플로리다 애틀랜틱(9)-샌디에이고 스테이트(5), 마이애미(3)-코넷티컷(4) 전으로 압축됐다. 4강에 진출한 4개 대학 가운데 코넷티컷을 제외한 3개 대학은 개교 이래 첫 파이널 포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가히 2023년 NCAA 토너먼트는 언더독의 반란이라 칭할만 하다. 또한 NCAA 토너먼트 사상 파이널포에 3개 대학의 첫 출전은 1970년 이후 53년 만에 처음이다.
승부도 극적이었다. 캔자스시티에서 펼쳐진 중서부지구 5번 시드 마이애미와 2번 시드 텍사스의 맞대결에서는 대역전 드라마가 연출됐다. 후반 한 때 텍사스가 13점을 앞서며 승기를 잡는 듯 했지만, 마이애미는 주전 가드 조던 밀러(27점)를 앞세워 맹추격을 가했고 결국 경기를 뒤집으며 파이널 포에 진출하게 됐다.
마찬가지 개교 이래 첫 파이널 포에 진출한 5번 시드 샌디에이고 스테이트는 남부지구 8강전에서 6번 시드 크레이튼 대학에 56-55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후반 종료 1초를 남기고 대리언 트람멜이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성공해 결승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전날 열린 서부지구 8강에서는 4번시드 코넷티컷이 3번 시드 곤자가에 28점 차 대승을 거두며 파이널 포에 진출했고, 동부지구 8강에선 9번 시드 플로리다가 3번 시드 캔자스 스테이트를 89-86으로 꺾으며 4강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이번 NCAA 토너먼트에서는 4개 지구 1번 시드(앨라배마, 휴스턴, 캔자스 제이혹스, 퍼듀)가 모두 16강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4개 지구 1번 시드가 16강에서 전멸한 것은 대회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1번 시드 팀도 언제든지 탈락할 수 있는 단판 토너먼트의 매력이 두드러진 것.
2023년 3월의 광란도 이제 파이널 포만 남겨둔 가운데 파이널 포는 한국 시간으로 4월 3일 시작된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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