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스포츠클럽은 경상남도 통영시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윤덕주배 제38회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초등농구대회 남초부 예선에서 3전 전승으로 I조 1위를 차지하며 결선에 진출했다.
예선 전승의 중심에는 나도율(160cm, F)이 있었다. 그는 쌍봉초와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19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펄펄 날았다. 특히 3점슛은 무려 3개를 터트리는 등 고감도 슈팅 감각을 뽐냈다.
나도율은 “권오성 감독님을 중심으로 팀 워크를 맞추는 연습을 많이 했다. 특히, 동료들과 패스웍이 잘 맞았다. 꼭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하고 싶었고 결과가 좋아서 행복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농구를 시작한 나도율. 기본기가 탄탄한 그는 멋진 앤드원부터 플로터, 그리고 3점슛까지 터뜨리며 통영스포츠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나도율은 “전체적으로 경기가 잘 됐다. 플로터도 들어가고 앤드원 장면도 멋지게 들어갔다”며 매 경기 3점슛을 꼬박 집어넣었다고 하자 “3점슛 연습을 많이 했다. 이제는 나의 강점 중 하나가 됐다. 평일에 2시간 씩 팀 훈련을 하는데 팀 훈련 외 시간에 슈팅 연습을 많이 했다. 김도한 회장님과 권오성 감독님이 많은 도움을 주셨다”라고 말했다.
아직은 취미 생활인 농구이지만 나도율은 양우혁(가스공사)과 같은 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다. 물론 아직까지 엘리트 선수로 전향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한다. 하지만 앞으로 성장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나도율의 마음이 또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일이다.
“원래 정식 농구 선수가 되고 싶은 꿈이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농구가 싫어졌다. 그러다가 지금은 다시 농구가 재밌어졌다. 아무래도 경기를 많이 이기면서 농구에 대한 흥미가 늘어나게 됐다. 팀원들과 경기에서 이기고 팀 플레이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좋다.” 나도율의 말이다.
취미도 좋고 직업도 좋다. 그저 농구를 사랑하고 또 즐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닐까.
나도율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경기를 평소에 많이 본다. 특히 양우혁 선수를 좋아한다. 권오성 감독님의 제자라는 말을 듣고 그 때부터 더 좋아하게 됐다. 항상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플레이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양우혁 선수처럼 농구하고 싶다”라고 바랐다.
통영스포츠클럽은 올 시즌 4강이 최고 성적이다. 이제는 웬만한 엘리트 팀들과 견줄만큼 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하는 통영스포츠클럽은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4강을 넘어 결승 진출까지 바라보고 있다.
나도율은 “조 1위로 결선에 진출했기 때문에 목표치를 더 높게 잡아보려고 한다. 작년에도 그렇고 올해 최고 성적이 4강인데 우리 홈 코트인 통영에서 열리는 윤덕주배에서 4강을 넘어 결승까지 가보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_양윤서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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