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 의지 내보인 김보배, DB는 선수 보호가 우선이었다

울산/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3 11: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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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선수 보호가 최우선이다. 본인이 뛰고 싶다고 잠깐씩 출전시키는 것보다 건강하게 돌아오는 게 맞다.”

김보배는 1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와 원정 경기 2쿼터 40.7초를 남기고 동료와 부딪혀 쓰러진 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다행스럽게 병원 검사 결과 이상이 없었다.

원주 DB는 12일 부산에서 울산으로 자리를 옮겨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을 가졌다.

김보배는 이날 경기에서 출전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이규섭 DB 감독은 현대모비스와 경기를 앞두고 “김보배는 선수대기실에 있다. 큰 이상은 없다. 본인은 뛰고 싶어했다. 시즌 개막하기 전에 연습경기 중 부상을 당한 부위와 같은 곳이다. 그 때와 전혀 다르다. 그 때 심각했다는 게 아니라 그 때보다 지금이 더 괜찮다”며 “본인은 뛰고 싶다고 했는데 트레이닝 파트에서 확실하게 확인을 하고 가자고 했다. 매뉴얼이 있어서 그 매뉴얼에 따라서 통과가 되면,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언제든지 복귀할 수 있다”고 김보배의 결장 소식을 전했다.

이규섭 감독은 말을 이어 나갔다.

“오늘(12일) 오전에는 따로 트레이너와 훈련했다. 그 훈련은 테스트를 했던 거다. 선수 보호가 최우선이고, 트레이너 파트에서도 그 부분을 제일 신경을 쓴다. 김보배가 오늘 같은 경기에서 뛰면 솔직하게 내 입장에서는 좋다.

앞으로도 우리가 활용하고 키워 나갈 선수다. 이런 때는 급하게 가기보다 트레이너 파트에서 원하는 대로 안정을 취한 뒤 복귀해서 보배가 잘 하도록 돕는 게 내 역할이다. 그에 동의했다. 만약 좋지 않았다면 서울이나 원주로 보냈을 거다. 그런 상황은 아니다.”

부상 정도가 크지 않다면 17일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는 출전 가능할까?

이규섭 감독은 “트레이닝 파트와 이야기를 해봐야 한다. 나도 출전시키고 싶고, 보배도 뛰고 싶어한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결정을 해줄 거다. 사실 그제(10일) 미팅을 했다. 본인도 (뛰기를) 원하고, 느낌도 좋았다. (트레이닝 파트에게 김보배가 출전하면) 안 되는 거냐고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건 따라줬으면 좋겠다고 해서 따르겠다고 했다”며 “그게 맞다. 본인이 뛰고 싶다고 잠깐씩 출전시키는 것보다 건강하게 돌아오는 게 맞다. 지금 큰 이상이 있지 않고, 검진 결과도 문제가 없다. 시즌 전과 똑같은 충격을 받는 거라서 2~3일 여유를 두고 (출전 여부를) 결정하려고 한다”고 했다.

오픈매치까지 결장했던 김보배는 이번 시즌 3경기 평균 8분 47초 출전해 6.0점 1.3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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