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생 캡틴 탄생, 올 시즌 이끄는 WKBL 주장은?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2 10: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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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새 시즌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삼성생명과 하나은행은 각각 주장에 변화를 줬다.

2025~2026시즌은 유독 많은 베테랑이 현역 생활을 마무리한 시즌이었다. 통산 최다경기(620경기), 최다득점(8476점) 기록을 보유했던 김정은(전 하나은행)을 비롯해 배혜윤(전 삼성생명), 염윤아(전 KB스타즈)가 코트를 떠났다.

이 가운데 배혜윤은 주장이었다. 주장의 은퇴는 곧 변화를 의미한다. 주장이 은퇴한 용인 삼성생명과 더불어 부천 하나은행은 새로운 주장을 선임하며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생명의 주장은 김아름이 맡았다. 배혜윤의 은퇴로 팀 내 최고참이 된 데다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코칭스태프, 선수단으로부터 신뢰를 받았던 만큼 배혜윤의 뒤를 잇는 주장으로 제격이라는 평가다. 김아름은 학창 시절까지 포함해도 이번이 첫 주장이다. 기전여고 시절에는 3학년들이 한 달씩 번갈아 가며 주장을 맡은 바 있다.

하나은행도 주장이 바뀌었다. 양인영의 뒤를 이어 데뷔 7년 차 정예림이 새로운 주장이 됐다. 정예림은 2001년생으로 20대 중반에 불과하지만, 꾸준히 젊은 선수를 수급해 왔던 하나은행에서는 고참에 속한다. 아시아쿼터를 제외하면 양인영, 김시온에 이어 3번째로 나이가 많다.

정예림은 “(양)인영 언니가 주장일 때는 내가 도와줘야 했는데 나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감독님께서 나만 생각하지 말고 팀을 생각하라고 주장을 맡기신 게 아닐까 싶다. 지난 시즌 인영 언니를 보고 많이 배웠다. 사람으로서 존경하는 언니 중 한 명이다. 인영 언니에게 배운 것처럼 솔선수범하면서 팀을 이끌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외의 팀들은 지난 시즌과 동일하다. 유럽 리그 도전을 마친 직후부터 청주 KB스타즈의 주장이 됐던 박지수는 지난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 잔류를 택했다. 올 시즌도 KB스타즈의 주장을 맡아 코트 안팎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다.

이밖에 전주원 감독 체제로 새출발하는 아산 우리은행도 김단비에게 다시 주장을 맡겼고, 박혜진(BNK 썸)과 신지현(신한은행)도 계속해서 선수단을 이끈다.

2026~2027시즌 팀별 주장 * 괄호 안은 지난 시즌
BNK 썸 : 박혜진
삼성생명 : 김아름(배혜윤)
신한은행 : 신지현
우리은행 : 김단비
KB스타즈 : 박지수
하나은행 : 정예림(양인영)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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