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부산대 홈 25연승 좌절 시킨 의미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9 10: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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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단국대가 부산대의 정규리그 홈 25연승을 막았다. 대학농구리그 기준 15번째 맞대결에서 부산대에게 거둔 승리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

단국대는 28일 부산대학교 경암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자대학부 원정 경기에서 부산대를 68-69로 꺾었다.

2연승 중이던 두 팀의 맞대결에서 승리한 단국대는 개막 3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로 치고 나갔다.

여자대학부는 2015년부터 시작되었는데 부산대는 2019년부터 대학농구리그에 뛰어들었다.

부산대는 최강의 전력을 자랑했다. 잠시 주춤하던 시기도 있었지만, 언제나 우승후보로 꼽힌다.

특히, 대학농구리그 정규리그 기준 홈에서 24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물론 홈에서 열린 2022년 4강 플레이오프와 2023년 챔피언결정전에서 광주대에게 패한 적은 있지만, 정규리그에서는 홈 무패를 자랑했던 팀이다.

단국대는 이런 부산대를 대학농구리그에서 만나면 정규리그 9경기, 플레이오프 5경기 등 14전패를 당했다. 플레이오프 5경기 중 4경기가 챔피언결정전이었다. 부산대 때문에 4번이나 우승을 놓친 것이다.

지난해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4강에서 부산대를 58-52로 꺾어 부산대 징크스에서 벗어날 가능성을 보여줬던 단국대는 올해 첫 맞대결에서 승리까지 거머쥐었다.

백지은 단국대 감독은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에서 부산대에게 져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내년에는 (부산대를) 잡아야 한다. 기세에서 밀리지 않아야 하고, 부담이 컸는지 모르지만, 쉬운 슛도 못 넣었다”며 “기본이 되어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부산대를 잡기 위해서는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단국대가 부산대 징크스에서 벗어나 앞으로 여자대학부가 더욱 재미있게 흘러갈 전망이다.

단국대는 9월 4일 홈 코트에서 부산대와 다시 한 번 더 맞붙는다.

참고로 단국대는 2023년 6월 9일 부산대에게 55-56으로 1점 차 패배를 당한 적이 있는데 이날은 반대로 되갚았다. 2016년 4월 12일 한림성심대에게 60-59로 이긴 뒤 약 9년 만에 맛본 1점 차 승리이기도 하다. 부산대는 2023년 4월 27일 울산대와 맞대결(66-67)에 이어 두 번째 1점 차 패배를 당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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