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야유·환호 뒤섞인 TD 가든, 보스턴 또 역전극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4-21 10:46:2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최창환 기자] 보스턴이 접전 끝에 또 역전승을 따내며 2라운드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보스턴 셀틱스는 21일(한국시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브루클린 네츠와의 2022 NBA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에서 114-107로 승리했다. 보스턴은 시리즈 전적 2승을 기록, 밀워키 벅스-시카고 불스 승자와 맞붙는 2라운드 진출까지 2승 남겨뒀다.

제일런 브라운(22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이 해결사 면모를 발휘, 보스턴의 역전승을 주도했다. 보스턴은 총 7명이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TD 가든은 보기 드문 광경이 펼쳐졌다. 카이리 어빙이 공을 잡을 때마다 야유가 쏟아졌다. 1차전에서 관중들을 향해 손가락 욕설을 하며 이슈를 일으켰던 선수다. 어빙은 “보스턴 팬들이 먼저 감당하기 힘든 욕을 했다”라고 말했지만,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격이었다. 보스턴 팬들은 어빙이 공을 잡을 때마다 야유했고, 실책이 나오거나 슛 실패가 나오면 환호했다.

심리적으로 흔들린 걸까. 1차전에서 팀 내 최다인 39점을 퍼부었던 어빙은 야투 난조를 보였다. 어빙은 40분 21초 동안 10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야투율은 30.8%(4/13)에 불과했다.

어빙이 부진했지만, 보스턴은 힘겨운 승부를 펼쳤다. 제이슨 테이텀 역시 슛 감각이 무딘 모습을 보였고, 외곽수비마저 흔들리며 경기 초반 흐름을 넘겨줬다. 2쿼터를 55-65로 마친 보스턴은 브라운을 앞세워 3쿼터 한때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것도 잠시, 패티 밀스에게 기습적인 3점슛을 내줘 85-90으로 3쿼터를 끝냈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보스턴이었다. 브라운이 내외곽을 오가며 화력을 발휘, 본격적인 추격을 알린 보스턴은 페이튼 프리차드의 지원사격을 더해 전세를 뒤집었다. 브라운이 이후에도 3점슛을 터뜨려 근소한 리드를 이어가던 보스턴은 부진하던 테이텀도 경기종료 2분여전 팀에 12점차 리드를 안기는 3점슛을 성공시켰다. 보스턴이 사실상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사진_AP/연합뉴스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