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 KGC, 상대전적 5승 1패 챔프전은 역대 5번째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04-28 10: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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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두 팀이 결정되었다. 정규리그 상대 전적이 5승 1패로 일방적이었던 경우는 통산 5번째다.

서울 SK는 5위 고양 오리온을 3차전 만에 가볍게 따돌리고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했다. 뒤늦게 열린 수원 KT와 안양 KGC인삼공사의 4강 플레이오프를 지켜봤다. KT가 1차전을 이겼지만, KGC인삼공사가 2차전부터 내리 3승을 챙겼다.

SK는 KT에게 상대전적 4승 2패로 앞서지만, KGC인삼공사에겐 1승 5패로 열세였다. 가장 껄끄러운 상대와 최후의 무대에서 만났다.

정규리그 우승팀이 특정 팀에게 1승 5패로 열세였던 경우는 이번이 두 번째다. 2004~2005시즌 원주 TG삼보(현 DB)가 3위였던 안양 SBS(현 KGC인삼공사)와 정규리그 6번 맞대결 중 한 번 밖에 못 이겼다.

KGC인삼공사는 알려지지 않은 특이한 기록의 유일한 주인공이다.

정규리그 맞대결 결과가 5승 1패였던 팀이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은 건 5번째다. 1위가 상대를 5승 1패로 압도했거나 1위가 아니더라도 챔피언결정전에 오르는 팀이 있기에 가능한 사례다.

♦ 상대전적 5승 1패 챔프전 사례
2004~2005 TG삼보 vs. KCC / 챔프전 4승 2패
2010~2011 KCC vs. 동부 / 챔프전 4승 2패
2011~2012 동부 vs. KGC / 챔프전 2승 4패
2018~2019 현대모비스 vs. 전자랜드 / 4승 1패
2021~2022 SK vs. KGC

이전 4차례 맞대결에서 5승 1패로 앞선 팀이 3번 챔피언에 등극했고, 한 번은 정규리그와 반대 결과가 나왔다.

KGC인삼공사는 첫 챔피언에 등극했던 2011~2012시즌 동부(현 DB)에게 1승 5패로 열세였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는 4승 2패로 앞섰다.

2018~2019시즌을 제외한다면 정규리그 결과가 5승 1패로 일방적이었다고 해도 챔피언결정전은 6차전까지 펼쳐졌다. 또한 정규리그와 반대의 결과도 나왔다.

더불어 최근 10번의 챔피언결정전에서 정규리그 상대전적에 따른 챔피언 등극 횟수를 살펴보면 열세였던 팀이 5번, 우세였던 팀이 3번이다. 3승 3패로 대등했던 경우가 2번 있는데 이 때는 모두 상위가 아닌 하위 순위가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최근 흐름대로라면 KGC인삼공사가 5승 1패로 앞섰다고 해도 챔피언결정전 역시 정규리그처럼 흘러가지는 않을 거라는 걸 알 수 있다.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넘치는 SK와 KGC인삼공사의 챔피언결정 1차전은 다음달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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