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기자] 레너드가 토론토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현지 기자 '샴즈 카라니아'는 23일(한국시간) 토론토 랩터스의 카와이 레너드에 관한 소식을 전했다. 레너드가 2년 1억 1500만 달러(한화 약 1550억) 규모의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다. 마지막 해는 FA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인 플레이어 옵션이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레너드의 연장 계약은 기정사실이었다. 레너드가 LA 클리퍼스를 떠난 이유도 클리퍼스가 먼저 연장 계약을 원하지 않아서였고, 대신 레너드가 이적할 팀을 직접 선택하며 토론토행이 결정된 것이다.
의외인 점은 계약 규모다. 이번에 레너드가 토론토와 체결할 수 있는 최대 규모 계약은 2년 1억 2600만 달러로, 무려 1100만 달러를 깎아줬다.
30대 후반의 노장이므로 놀랍지 않다는 얘기가 나올 수 있으나, 레너드는 지난 시즌 평균 27.9점 6.4리바운드로 커리어하이를 보낸 상태였다. 따라서 레너드가 원하면 무조건 맥시멈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을 것이다. 또 뒷돈 논란으로 업계를 충격에 빠뜨린 레너드라 놀라움은 더 컸다.
그만큼 토론토에 대한 레너드의 애정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구단과 불화로 낙동강 오리알 신세였던 본인을 데려가 우승을 이뤄냈고, 단 1년 활약에도 토론토 팬들과 구단은 레너드를 영웅으로 대우했다. 이번 뒷돈 사건에도 다른 팬들과 달리, 토론토 팬들은 레너드를 지지하며 복귀를 간절히 원했다.
레너드는 토론토 공식 유튜브가 공개한 비하인드 영상에서 토론토행에 기쁨을 표하며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토론토는 자신이 아닌 스카티 반즈의 팀이라며 반즈를 치켜세우기도 했다.
과연 돌아온 레너드와 토론토가 어떤 성적을 거둘까. 현재 예상은 매우 유력한 우승 후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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