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스피드의 오리온 vs 높이의 KT, 4번째 정면 승부

임종호 / 기사승인 : 2022-01-10 09: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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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임종호 기자] 고양 오리온과 수원 KT가 네 번째 맞대결을 치른다. 양 팀 모두 이날 경기를 끝으로 올스타 휴식기에 접어드는 만큼 모든 걸 코트 위에 쏟아부어야 한다.

▶고양 오리온(14승 16패, 공동 5위) vs 수원 KT(23승 8패, 공동 1위)
오후 7시 @고양체육관 / SPOTV2, SPOTV ON
-상대 전적 KT 3전 전승
-오리온, 이대성-이승현 부활 절실
-스피드와 높이의 정면 대결


올 시즌 상대 전적은 KT의 3전 전승. SK와 선두 경쟁 중인 KT는 연승을 이어가려 한다. 반면, 오리온은 천적 관계 청산과 함께 연패 탈출을 노리고 있다. 스피드와 높이, 서로 다른 색깔을 보유한 두 팀의 정면 승부에서 웃을 팀은 누가 될까. 


공동 5위 오리온은 최근 경기력이 뚝 떨어졌다. 4라운드 들어 화력 세기가 급격히 줄어들며 3연패에 빠졌다. 올 시즌 오리온의 평균 득점은 80.2점. 그러나 4라운드에선 63점으로 공격 엔진이 차갑게 식었다.

득점 회로가 삐걱거리는 오리온은 이대성과 이승현의 동반 부활이 절실하다. 이대성은 평균 16.4점으로 국내 선수 득점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최근 2경기선 코트 위에서 존재감이 미미했다. 경기당 13.5점을 넣고 있는 이승현 역시 4라운드선 6.7득점에 그쳤다. 연패 탈출을 위해 오리온은 이대성-이승현이 살아나야 한다. 

아직 KT에 승리가 없는 오리온은 상대보다 더 많은 움직임을 가져가야 할 것이다. 강점인 스피드를 적극 활용해 상대의 높이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 스틸 1위(8.4개), 속공 2위(5.4개)에 올라 있는 만큼 오리온은 가로채기 이후 빠른 공격 전개가 얼마나 이뤄지느냐가 관건이다. 왕성한 활동량으로 꾸준히 상대 골문을 두드리는 것이 중요하다. 오리온은 높이 열세를 얼마나 극복하느냐가 팀 운명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는 KT는 착실하게 골밑 득점을 쌓는 것이 키포인트. KT가 오리온에 강했던 이유는 2점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기 때문. KT는 올 시즌 오리온 전에서 2점슛 성공률이 60%에 달했다. 높이의 이점을 살린 인사이드 장악이 승리로 이어졌다.

KT는 경기당 38.1리바운드로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KT가 리그에서 제공권 단속을 가장 잘하는 이유는 캐디 라렌(10.8개)과 양홍석(7개)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 이들은 팀 전체 리바운드 중 17.8개를 합작하고 있다. 공수 양면에서 맹위를 떨친 라렌과 양홍석의 존재가 오리온에 강세를 보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라렌은 올 시즌 오리온 전에서 23.7점, 10리바운드를 기록 중이고, 양홍석도 15.3점, 8리바운드로 시즌 평균보다 더 나은 활약을 펼쳤다. KT를 상대하는 감독들은 라렌의 인사이드 장악력을 경계한다. 따라서, KT는 라렌이 높이와 양홍석의 활동량이 조화를 이룬다면 기분 좋은 브레이크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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