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공 10.0개’ SK-‘ 3점슛 13개’ KGC, 챔프전 최다 기록 예약?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05-10 09: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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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2021~2022시즌도 최대 3경기만 남겨놓았다. 5차전이 열리는 10일 막을 내릴 수도 있다. SK와 KGC인삼공사는 속공과 3점슛에서 챔피언결정전 최다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서울 SK는 정규리그 1승 5패의 열세를 딛고 안양 KGC인삼공사와 챔피언결정전에서 3승 1패로 앞서 있다.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예상한 홈에서 우승하는 5차전 승부를 그대로 실현할 가능성이 높다.

SK가 KGC인삼공사를 확실하게 압도하는 원동력은 속공이다.

SK는 KGC인삼공사와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속공 6.0개만 기록했다. 자신들의 평균 속공 6.9개보다 더 적었다. 무엇보다 KGC인삼공사에게 6.3개의 속공을 허용했다. 속공을 가장 잘 하는 팀이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는 오히려 밀렸다.

챔피언결정전에서는 달랐다. 장기인 속공을 살렸다. 실점한 이후에도 빠르게 달렸다. 경기 막판 KGC인삼공사 선수들의 발이 무거워졌다. SK는 이를 바탕으로 두 자리 점수 차이로 이겼다.

속공을 달려 체력 우위를 점한 SK는 4쿼터 득점 편차에서 6.3점(15.3-19.0) 우위를 점했다. 3쿼터까지 30분 동안 3.5점 앞선 것과 비교하면 확실히 4쿼터에 KGC인삼공사를 압도한다는 걸 알 수 있다.

SK는 챔피언결정전 4경기에서 평균 10.0개의 속공을 성공했다. KGC인삼공사에게는 2.5개만 허용했다. 단순 계산으로 SK는 속공으로만 15점 더 많이 득점했다.

지금까지 챔피언결정전에서 속공 평균 10개+ 기록한 팀은 없다.

현재 최다 기록은 2000~2001시즌 수원 삼성(현 서울 삼성)의 8.6개. 평균이 아닌 최다 속공은 2001~2002시즌 대구 동양(현 고양 오리온)의 50개(7차전, 평균 7.1개)다.

SK는 5차전에서 챔피언 등극을 가정할 때 속공 4개만 더 추가하면 평균 기록에선 최다 기록을 새로 쓴다. 속공 11개를 더하면 한 시즌 합계까지도 최다 기록을 작성한다.

KGC인삼공사는 속공 절대 열세에도 장기인 3점슛을 폭발시키고 있다. 정규리그에서 평균 11.2개의 3점슛을 성공했던 KGC인삼공사는 챔피언결정전에서 3점슛 평균 13.0개를 넣고 있다.

역대 챔피언결정전 최다 3점슛 평균은 지난 시즌 KGC인삼공사 자신들이 기록한 10.3개다. 현재 KGC인삼공사는 5차전에서 3점슛을 하나도 넣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평균 10.4개를 기록한다.

4경기에서 3점슛 52개를 성공한 KGC인삼공사는 5차전에서 10개를 더 추가한다면 한 시즌 기준 최다인 61개(2017~2018시즌 SK와 DB)까지 뛰어넘는다.

KGC인삼공사는 시리즈를 길게 끌고 간다면 처음으로 70개까지 도전 가능하다.

챔피언결정전 기준 속공을 잘 달리는 SK와 3점슛을 가장 잘 넣은 KGC인삼공사의 챔피언결정 5차전은 10일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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