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주원이 활약한 강남 PHE는 11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평택 김훈 유소년 농구교실 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점프볼 유소년 농구리그 1라운드(6학년부) 홈 팀 평택 김훈과의 경기에서 25-21로 승리, 대회 첫 승을 거뒀다. 연장까지 가는 혈전 끝에 강남 PHE는 김준식과 정호준이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끈 가운데 정주원도 고비마다 귀중한 리바운드를 연신 따내며 힘을 불어넣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정주원은 이 경기 'AIM SPORTS' 핫 플레이어에 선정됐다. 31분간의 승부에서 힘겹게 웃은 정주원은 "정말 힘든 경기였다. 실수도 많았고 전체적으로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그래도 마지막에 저를 포함 동료들이 끈기를 발휘한 게 승리로 이어졌던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수비는 그럭저럭 잘 된 거 같다. 하지만 공격이 좀 아쉬웠다. 쉬운 찬스를 많이 놓쳤다"고 덧붙였다.
현재 신장 164cm 정주원은 크게 돋보이지는 않지만 팀 내에서 없어서는 안될 에너자이저 역할을 맡고 있다. 자신의 역할을 되새긴 그는 "항상 수비와 궂은일을 먼저 생각하고 경기에 나선다. 제가 팀에서 해야 될 역할이기도 하다"라고 했다.
서울 우면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정주원은 3년 전 아버지의 권유로 처음 농구공을 잡기 시작했다고.
"야구, 스키 등 다양한 종목들을 경험했다. 그러다가 아버지의 권유로 농구를 시작했는데, 다른 종목에 비해 더 역동적이고 멋이 있다. 공수 전환이 빠르고 쉴 새 없이 뛰기 때문에 제 성향과도 잘 맞는다. 드리블이 약했는데 연습을 통해 많이 나아졌고, 수비도 더 좋아졌다. 이렇게 내 스스로가 발전하는 게 느껴져서 그런지 더 재미를 느낀다." 정주원의 말이다.
'롤모델'은 딱히 두고 있지는 않다고 했다. 정주원은 "특정 선수 한명을 꼽고 싶지는 않다. 농구 자체를 좋아하기 때문에 두루두루 선수들을 보는 편이다"라며 웃어보였다.
강남 PHE는 12일 김포 구정회를 홈으로 불러 들여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정주원은 "마지막 한 경기가 남았는데 저희 홈에서 경기를 하는 만큼 이기고 대회를 마치고 싶다.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해보겠다"라며 김포 구정회 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_김지용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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