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평점] "지쳤다" 가스공사 알렉산더, 후반 '무득점'

최설 / 기사승인 : 2022-01-08 09: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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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85 - 73 대구 한국가스공사] 

[점프볼=최설 기자] 한국가스공사 알렉산더가 지쳤다.

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서울 삼성의 경기. 한국가스공사가 73-85로 힘없이 패하며 삼성의 연패 탈출 희생양이 됐다. 17패(13승)째를 떠안은 한국가스공사는 정규리그 8위로 떨어졌다.

이날 한국가스공사 2옵션 클리프 알렉산더(26, 203cm)는 32분 6초간 단 8점(12리바운드)만을 기록하며 지난 2경기 ‘20-10’ 활약을 이어가지 못했다.

경기 전 유도훈 감독은 “(클리프) 알렉산더가 많이 뛰고 있어서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낄까 걱정된다”라고 우려했는데, 이는 현실이 됐다.

1옵션 앤드류 니콜슨의 이탈로 이날 경기 전까지 8경기 평균 36분 25초(17.2점 16.1리바운드)를 소화한 알렉산더는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이날 후반 무득점에 그친 그는 홀로 코트를 지킨 최근 경기서 유일하게 후반전 아무런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는 전반 단 6초밖에 쉬지 못한 탓도 있었다. 체력 저하가 심해져 공수 모두에서 발이 느려진 알렉산더는 어쩔 수 없이 3쿼터 3분 넘게 벤치에 앉았다. 이어진 4쿼터에는 승부가 많이 기울어져 4분 46초를 남기고 조기 퇴근했다.  

하지만 그 짧은 시간에도 마지막 쿼터 실책을 3개나 범했다. 이에 이날 최종 5개를 범하며 시즌 개인 최다를 기록한 알렉산더는 필드골성공률(3/8 37.5%)에서도 현저히 다른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3경기 연속 100% 자유투(12/12) 기록도 깨지며 이날 정확히 절반(2/4 50%)만 성공시켰다.

근데 니콜슨의 복귀 시점은 여전히 오리무중인 상태다. 현재 5대5가 아닌 개인 훈련으로만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고 있어 앞으로도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 어느 때보다 알렉산더의 체력 회복이 절실해 보이는 시점. 한국가스공사는 하루 쉬고 바로 오는 9일 홈에서 4위(15승 14패) 울산 현대모비스와 격돌한다.


한편 지긋지긋한 11연패 늪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한 삼성은 만족스러운 두 외국선수 활약에 한숨을 돌렸다.

1옵션 토마스 로빈슨은 2, 4쿼터 각각 8점, 2점 이날 총 18분 8초간 10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1블록을 기록하며 더블더블 달성, 다방면 활약을 펼쳤다.

 

2옵션 다니엘 오셰푸도 역시 1쿼터 7점, 3쿼터 8점으로 21분 52초 동안 15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마찬가지 더블더블을 세워 꾸준함을 자랑했다.

그중 로빈슨의 경기력이 조금씩 올라오면서 두 외국선수가 자신들이 맡은 쿼터서 모두 제 역할을 다해줘 앞으로 삼성의 반등을 예상케 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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