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혁 감독대행의 가스공사, D리그 운영 여부는 미정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3-06-02 08: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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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큰 변화 속에 2023~2024시즌을 준비한다. 새로 선임할 코치 외 나머지 지원 스태프는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다. D리그 운영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가스공사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31일 프로농구단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구단의 효율적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고, 1일 회의 결과를 발표한다며 유도훈 감독을 비롯해 김승환 수석코치, 신선우 총감독, 이민형 단장과의 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유도훈 감독 포함 4명과 계약 해지를 통보했지만, 위약금을 주지 않을 방침이기에 이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는데 시간이 좀 더 걸릴 수도 있다.

여기서 궁금증이 하나 생긴다. 지난 시즌 말미부터 이들과 이별할 기미가 보였는데 뒤늦게 결단을 내렸다. 결정이 늦어지며 유도훈 감독뿐 아니라 가스공사도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 그렇다면 왜 프로농구단 운영위원회를 빨리 열어서 더 빨리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일까?

농구단의 주요 사안을 결정하는 기구인 프로농구단 운영위원회는 우선 구단주인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에게 보고한 이후 개최되었다.

가스공사는 5월 내내 농구단보다 더 우선 순위의 다른 문제들이 많아 사장 보고 일정이 자꾸 뒤로 밀리고 밀렸다. 더불어 다른 구단이나 다른 종목의 사례 조사 등 자료 준비와 여러 대처 방안을 마련할 시간이 필요했기에 프로농구단 운영위원회 개최도 늦어질 수 밖에 없었다.

이번에 계약을 해지하는 4명 외 나머지 지원 스태프인 국제업무 담당과 스카우트 팀장, 매니저 등의 변화는 없다고 한다. 다만, 트레이너 3명 중 2명이 올해 계약이 만료되었는데 가스공사는 2명 모두와 재계약을 하려고 한다.

강혁 감독대행을 보좌할 코치 선임 작업은 이제 시작이다.

다른 구단은 코치 2명을 기본으로 하고, 3명인 구단도 많다. 1일 코칭스태프에 변화를 준 SK는 4명의 코치를 선임했다.

가스공사는 1명의 코치만 둔다면 D리그까지 운영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정규리그와 D리그 경기일정이 다르기 때문에 운영 의지만 있다면 할 수 있지만, 감독대행과 코치 1명이라면 정규리그에 집중하는데 어려움이 따를 수도 있다.

가스공사는 D리그 운영 여부를 향후 결정할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올해 농구단 예산 20%를 줄이기로 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지난 시즌 팀을 구성하는 비용이 일부 줄어들고, 그 외 다른 부분에서 절약하기 때문에 선수단이 직접 느끼는 부분이 적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 탈락했던 가스공사는 강혁 감독대행과 함께 오는 7일부터 팀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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