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셈 마레이는 창원 LG의 기둥이다. 마레이가 있었기에 LG의 4시즌 연속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이 가능했다. 지난 시즌에는 챔피언에 등극했고, 이번 시즌에는 정규리그 우승까지 차지했다.
마레이도 이런 공로를 인정받았다. 외국선수 MVP와 최우수수비상을 수상했다.
이제는 눈앞으로 다가온 고양 소노와 4강 플레이오프에 집중한다.
마레이는 22일 창원체육관에서 오후 훈련을 마친 뒤 “지난 3시즌 동안에도 4강 플레이오프를 경험했다. 특별한 것은 없다”며 “우리가 잘 하는 걸 준비하고, 10일 동안 쉬면서 바꾼다고 크게 달라지는 것도 아니다. 상대를 잘 분석하고, 우리 걸 잘 하는 게 중요하다. 경기 영상을 보면서 비디오 분석을 할 때 동료들과 의견을 나누면서 4강을 준비했다”고 준비 과정을 전했다.

마레이는 “지난 시즌에도 똑같았다. 경기력이 좋을 때도, 안 좋을 때도 있지만, 똑같이 준비했다”며 “변명이나 여러 가지 요소를 신경 쓰지 않고, 핑계를 대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마레이는 “많은 분들이 소노가 상승세라며 좋은 흐름이라고 말하는데 내가 볼 때는 상승세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소노 자체가 좋은 팀이다. 5라운드부터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건 상승세가 아니다. 소노 전력이 좋은 거다. 소노가 좋은 경기를 한다면 챔피언결정전에 올라갈 수도 있다”며 “소노와 SK의 6강 플레이오프를 봐도 소노가 좋은 팀이라는 걸 알 수 있고, 우리와 좋은 경기가 가능하다. 우리 역시 소노를 이길 수 있는 좋은 팀이다. 방심을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게 우리의 몫이다”고 했다.

마레이는 “나이트는 공수 모두 훌륭한 선수이고, 팀에 좋은 에너지를 주는 경기 내용을 보여준다. 정말 좋은 선수다. 나이트가 이타적인 플레이로 소노를 살려주고 있다”며 “소노에는 나이트 말고도 이정현, 켐바오 등 좋은 선수들이 많다. 이들이 손발을 맞춰 나간다. 혼자서 잘 하는 게 아니라 맞춰서 잘 하는 게 중요하다”고 나이트를 치켜세웠다.
LG가 소노의 기세를 꺾기 위해서는 칼 타마요의 활약이 필요하다.
타마요와 좋은 호흡을 보여준 마레이는 “타마요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자신의 역할에서 완벽하게 지배를 해야 한다. 여러 가지 중에서 자신의 맡은 역할에서 그렇게 해줘야 한다”며 “그런 말을 타마요에게 했고, 타마요가 잘 해야 우리가 챔피언결정전에 올라갈 수 있다. 타마요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다.

마레이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를 보면 알 수 있을 거다. 감정을 잘 조절하면서 팀의 챔피언 등극에 도움을 줬다. 이번 시즌에도 그럴 수 있도록 노력을 할 거다”며 “사람이기 때문에 실수를 할 수도 있고, 화를 낼 수도 있다. 하지만, 최대한 감정을 조절하며 팀을 위해서 경기를 할 거다”고 했다.

마레이는 이를 언급하자 “LG에 있으면서 성장하는 걸 본다. 다른 외국선수들은 40점, 50점을 올리면서 팀을 승리로 이끈다. 나는 그런 유형의 선수는 아니다”며 “우리 팀이 성장하는 걸 본다. 양준석, 유기상, 양홍석, 타마요 등이 성장하는 걸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나도 성장하고 있다. 잠재능력이 많은 선수들이 아직까지 그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런 걸 이끌어내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바랐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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