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유소년] 기회를 놓치지 않은 일본 고자카유소년농구클럽

권민현 / 기사승인 : 2023-08-11 06: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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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온 기회를 마다할 리 없었다.

일본 고자카유소년클럽팀(이하 일본)은 10일 서울 구암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일본 고자카 유소년클럽팀 초청 제 10회 한국, 일본 유소년농구클럽 친선대회에서 카이노 미사키(10점), 이시다 마리나(8점), 키바 히나타(8점) 등 출전선수 14명이 득점을 올린 데 힘입어 서울신길초를 57-16으로 잡았다.

초반부터 일본이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130cm 마츠다 이치호가 작은 고추가 맵다는 격언을 떠올리듯, 선봉에 나섰다. 앞선에서 압박을 가해 상대 실책을 유발했고, 득점을 올리기를 반복했다. 키바 히나타, 테라지마 시오리도 마츠다 이치호와 함께 득점에 적극적으로 가담하여 기세를 한껏 끌어올렸다.  


서울신길초는 김수현이 앞장섰고, 옥지민이 앞에서 상대 압박을 뚫어내려 애를 썼다. 골밑에 정수미가 든든히 버티고 있어 패스를 통해 득점을 올릴 수 있는 확률을 높이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상대 수비에 가로막혀 패스를 주기는커녕, 실책을 연발하여 일본에 점수를 주기 일쑤였다.

일본은 서울신길초가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카이노 미사키가 2쿼터에만 8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쳐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때 얻은 자유투 4개 모두 성공시킨 것은 보너스. 여기에 아마가타 이치카, 오키츠 코코로까지, 2쿼터에만 23점을 몰아넣어 기선을 잡았다.

후반 들어 서울신길초는 김수현, 옥지민을 필두로 반격에 나섰지만, 잇따른 실책 속에 좀처럼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최윤서, 정수미가 옆에서 거들었지만, 역부족이었다.

승기를 잡은 일본이었지만, 마음은 놓지 않았다. 집중력을 더욱 높였다. 이시다 마리나를 중심으로 수비를 탄탄히 했고, 상대 실책을 유발해 득점을 올리기를 반복했다. 여기에 미드레인지에서 슛을 성공시키기까지 했다. 서울신길초는 김수현 외에 이렇다 할 득점 루트를 찾지 못한 채 끌려가기만 했다. 일본은 고바야시 루노까지 나서는 등,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이 경기 MVP에는 일본 카이노 미사키가, MIP에는 서울신길초 김수현이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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