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오리온은 1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89-81로 승리하며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현대모비스는 라숀 토마스 없이 플레이오프를 시작해 이우석, 박지훈이 차례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힘을 쓰지 못했다.
반대로 생각하면 오리온에게 절대 유리한 시리즈였다. 오리온은 자신들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 중심에는 할로웨이가 있었다.
할로웨이는 이날 26점 21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 4블록을 기록하며 트리플더블에 실패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20-20을 작성하면서 어시스트 9개를 곁들인 경우는 최초다.
플레이오프에서 20-20이 나온 건 역대 13번째다. 그 가운데 클리프 리드가 3회로 가장 많이 기록했다.
정규리그에서 20-20은 188회로 굉장히 많이 나왔다.
지난 200회의 20-20 가운데 최다 어시스트는 8개였다. 플레이오프로 한정하면 2개.
♦ 정규리그 기준 20-20-8+ 기록 선수
조니 맥도웰(현대) 2000.02.01 vs. LG 25점 20R 8A
마르코 킬링스워스(KCC) 2007.03.18 vs. 모비스 33점 23R 8A
마이카 브랜드(KCC) 2008.11.11 vs. KT&G 32점 21R 8A
브랜든 브라운(전자랜드) 2018.01.23 vs. KGC 22점 21R 8A
브랜든 브라운(KCC) 2019.01.27 vs. DB 36점 21R 8A
대릴 먼로(오리온) 2019.02.09 vs. KT 22점 20R 8A
할로웨이는 이날 9어시스트 덕분에 또 다른 KBL 최초의 기록도 남겼다.
할로웨이는 현대모비스와 3경기에서 평균 21.7점 16.3리바운드 5.3어시스트 2.0스틸 3.0블록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플레이오프 한 시리즈(6강과 4강, 챔프전 따로 구분)에서 평균 20점-16R-5A+ 기록한 건 최초다.
평균 20점-16R 기록은 3번 있었다. 그 가운데 최다 어시스트는 조니 맥도웰의 평균 4.0어시스트였다. 할로웨이는 이를 뛰어넘었다.
♦ PO 시리즈 기준 평균 20-16+ 기록 선수
조니 맥도웰(현대) 1998~1999 4강 PO vs. 나래 25.0점 16.7R 4.0A
올루미데 오예데지(삼성) 2005~2006 챔프전 vs. 모비스 21.0점 16.8R 3.0A
라건아(삼성) 2016~2017 6강 PO vs. 전자랜드 25.8점 16.2R 1.4A
머피 할로웨이(오리온) 2021~2011 6강 PO vs. 현대모비스 21.7점 16.3R 5.3A
참고로 이들 가운데 스틸과 블록이 2개 이상이었던 선수는 없다. 할로웨이는 5가지 항목에서 모두 두드러졌다.
오리온은 일주일 동안 팀을 재정비한 뒤 20일부터 서울 SK와 4강 플레이오프를 갖는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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