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소문난 잔치' 듀란트 37점 폭발한 피닉스, 접전 끝 댈러스에 승리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3-03-06 0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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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듀란트의 노련함이 돈치치의 패기를 눌렀다.

피닉스 선즈는 6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원정경기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접전 끝에 130-126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불과 3주 전까지 브루클린 네츠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카이리 어빙과 케빈 듀란트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어빙과 듀란트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각각 댈러스, 피닉스로 트레이드되어 흩어졌고, 동지에서 적으로 만났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은 많았다. 두 팀 모두 공격이 마음먹은 대로 됐다. 댈러스는 돈치치와 어빙 원투 펀치가, 이에 맞서는 피닉스도 케빈 듀란트와 데빈 부커가 내외곽에서 가공할만한 공격력을 보였다. 치열한 공방을 이어간 양 팀은 마지막까지 한 치도 예상할 수 없는 명승부를 펼쳤다.

종료 47초를 남기고 피닉스가 126-124 리드를 잡았지만, 이후 댈러스가 돈치치와 파웰의 앨리웁 플레이로 126-126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피닉스는 이어진 공격에서 듀란트가 상대 수비 견제를 이겨내고 풀업 점프슛을 성공하며 다시 앞서나갔다. 스코어는 128-126.

종료 11.1초를 남기고 진행된 댈러스의 마지막 공격이 아쉬웠다. 돈치치가 개인기로 상대 수비를 벗겨낸 뒤 이지샷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손쉬운 골밑 찬스를 놓치는 결정적인 실수를 범했다. 돈치치의 슛이 빗나가며 피닉스가 수비 리바운드를 잡았고, 이후 듀란트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성공하며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피닉스는 케빈 듀란트가 37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3P 3/5 FT 10/11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클러치 상황에서 팀을 승리로 이끄는 득점을 책임지며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였다. 데빈 부커도 36점 5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듀란트와 함께 원투펀치를 이뤘다.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가 34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카이리 어빙이 3점슛 3개 포함 30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제공권 싸움(31-41)과 페인트존 득점 싸움(40-52)에서 밀린 것이 패인이었다.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밀린 것도 아쉬웠다.

이날 승리로 피닉스는 듀란트 합류 이후 3전 전승을 달렸다. 5위 골든스테이트와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리며 서부 4위도 공고히 지켰다. 댈러스는 서부 7위로 내려앉았다. 피닉스는 9일, 홈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상대로 4연승을 노린다. 댈러스는 8일에 홈에서 유타 재즈를 상대한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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