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우승 목표 삼은 가스공사, 벤치 분위기도 뜨겁다

통영/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10-04 04: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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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통영/이재범 기자] “이왕 경기를 하는 거 코트에서는 재미있게, 웃으면서 즐겁게 하자고 하는데 그게 습관이 되어서 더 분위기가 좋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또 한 번 더 새롭게 거듭났다.

가스공사는 지난 시즌 인천 전자랜드를 인수해 6위를 기록하며 창단 첫 해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팀을 재정비했다.

가스공사는 ‘WE ARE THE CHAMPIONS’라는 슬로건에 맞게 선수들을 대거 영입해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

가스공사는 일반적인 팀들과 다른 분위기다.

감독이 우승을 목표로 삼고, 선수들이 이를 위해 질주하는 게 아니라 반대로 선수들의 우승을 외치며 자신감을 내보이고, 감독이 선수들의 분위기에 맞춰준다. 그만큼 가스공사 선수들끼리 똘똘 뭉쳐 우승이란 하나의 목표만 바라본다.

이는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가 열리는 통영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경기를 뛰지 않는 선수들의 벤치 분위기가 지난 시즌보다 더 뜨겁다.

이원대는 “이번 시즌에는 선수들이 그런 분위기를 가져가자고 한다”며 “이왕 경기를 하는 거 코트에서는 재미있게, 웃으면서 즐겁게 하자고 하는데 그게 습관이 되어서 더 분위기가 좋다”고 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애초에 전자랜드 소속이었던 선수들이 착했다. 이번에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들어왔는데 파이팅이 넘치는 선수들이라서 팀에 잘 녹아 든다. 차바위와 이대성이 좋은 분위기를 잘 만들고, 정효근이 중간 역할을 잘 해주는데다 아래 선수들도 잘 따른다”며 “이 때문에 지난해에도 경기 중 벤치 분위기가 좋았지만, 올해는 조금 다르게 더 돈독하다”고 했다.

이어 “지난 시즌에는 사이가 좋지 않은 선수도 있었지만, 유슈 은도예도 성숙한 선수이고, 머피 할로웨이는 이전에 함께 했던 선수들과 친분이 두터워 외국선수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컵대회에서) 첫 경기를 뛰지 못한 선수들과 이야기도 나눴는데 나쁘지 않다. 이대성도 현대모비스에게 승리한 뒤 자신의 득점이 동료들의 수비 등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할 정도로 하나의 팀으로 뭉쳤다. 사무국에서도 그런 부분은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정규리그도 시작되지 않았고, 이제 갓 컵대회 예선 한 경기를 치렀을 뿐이다. 더불어 이길 때는 모든 팀의 분위기가 좋다. 지는 경기에서 팀 분위기가 더 중요하다.

그렇다고 해도 전신 구단 포함해 단 한 번의 우승도 없는 가스공사가 심상치 않은 건 분명하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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