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훈선수] 현대모비스 함지훈, 이우석 신인왕 만들기 방법은?

울산/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01-03 04: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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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이우석이 결정적인 활약을 하면 농담 삼아 귀에 대고 신인왕은 네 거라고 하니까 엄청 좋아하더라.”

울산 현대모비스는 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 4라운드 첫 경기에서 73-69로 승리해 시즌 최다인 4연승과 홈 4연승을 질주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 막판 18-10으로 앞섰지만, 이후 연이어 실점하며 2쿼터 중반 역전 당했다. 이후 경기주도권을 뺏긴 현대모비스는 4쿼터 막판 김동준과 이우석의 결정적인 득점으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현대모비스가 다시 역전한 건 3쿼터 득점을 주도한 함지훈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함지훈은 3쿼터에만 9점을 올리는 등 14득점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함지훈은 이날 승리한 뒤 “어린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제가 쉬운 이지샷을 놓쳤는데 이우석, 신민석, 김동준 등 어린 선수들이 잘 해줘서 고맙다”며 “요즘 수비에서 활동량을 많이 가져가고, 속공을 나가는 스피드가 잘 된다. 수비가 잘 되어서 경기가 힘들게 가더라도 마지막에 이긴다. 여기에 중점을 두고 앞으로 경기도 해야 한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함지훈은 역전과 쐐기 득점을 올린 김동준과 이우석에 대한 일화를 들려줬다.

“뛰면서 고마웠다. 예전에는 노마크 기회인 김동준에게 패스를 주면서도 아차 싶었다. 지금은 어떻게든 찾아서 패스를 주려고 한다. 슛이 좋더라. 이우석이 결정적인 활약을 하면 농담 삼아 귀에 대고 신인왕은 네 거라고 하니까 엄청 좋아하더라. 기분이 좋아서 미친 듯이 수비하고 흥분해서 뛰어다닌다. 가라앉아 있을 때 그렇게 해줄 생각이다(웃음).”

함지훈은 오랜 기간 활약하는 비결이 무엇인지 질문을 받자 “큰 부상이 없었다. 친구들 등이 농담 삼아 점프가 없어서 무릎이 안 아파서 오래할 거라고 했다. 어느 정도 맞는 거 같다”고 답했다.

이어 “체력적으로 버거울 때도 있고, 몸 싸움할 때 힘에 부치기도 한다. 출전시간이 20분 내외다. 많이 뛰지 않고 있다.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다”며 “목표는 없다. 뛰면서 팀에서 필요로 할 때까지 할 생각이다. 팀에서 필요 없겠다 싶으면 과감하게 은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대모비스는 4일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이어지는 홈 4연전의 마지막인 서울 SK와 맞붙는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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