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석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8 남자농구대표팀(FIBA 랭킹 22위)은 16일 인도 비르 사바르카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BA(국제농구연맹) U18 아시아컵 D조 2차전에서 인도(FIBA 랭킹 61위)에 90-61 대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등록 선수 12명 전원이 코트를 밟은 가운데 8명이 득점을 올리며 객관적인 전력상 한 수 아래인 인도를 압도했다.
엄지후가 77,8%에 달하는 높은 아투율로 17점을 넣으며 승리에 앞장섰고, 윤지훈(14점), 권대현(12점), 박태준(12점), 윤지원(10점) 등이 꾸준히 득점을 쌓으며 뒤를 받쳤다.
승부는 일찌감치 갈렸다. 대표팀은 1쿼터 29점을 넣는 사이 단 15점만 실점하며 일찍이 승부를 기울였다.
1쿼터를 29-15로 마친 대표팀은 2쿼터에 더욱 멀리 달아났다. 백종원의 3점슛과 박태준의 돌파 득점이 차례로 나오면서 공격에서 호조를 계속 이어나갔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54-31, 25점차였다. 3, 4쿼터에도 흐름은 비슷했고 결국 대표팀은 최종 29점 차(90-61)로 대승했다.
예상대로 큰 어려움 없이 카자흐스탄과 인도를 꺾으며, 남은 1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 지은 대표팀이다. 대표팀은 오는 16일(화) 일본과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일본 역시 대표팀과 마찬가지로 2연승을 질주하며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 지은 가운데, 대표팀은 일본과 D조 1위를 놓고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대표팀이 D조 1위를 차지해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그래야 8강 진출 결정전(QQF)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8강에 직행해 체력을 아낄수 있을뿐더러 훨씬 더 수월한 대진운을 기대할 수 있다.
대표팀이 D조 1위를 차지할 경우, 20일 휴식 후 8월 21일 8강전(QF4)을 시작한다. 상대는 B조 2위와 A조 3위의 맞대결 승자다.
반면 일본에 패해 조 2위로 내려앉는다면 상황이 복잡해진다. 대표팀이 조 2위로 내려 앉는다는 가정 하에 C조(중국, 이란, 카타르, 스리랑카) 3위와 별도의 토너먼트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 승리 시, B조(뉴질랜드, 레바논, 바레인, 시리아) 1위와 8강 전을 치른다.
대표팀이 조 2위로 내려 앉을 시, 8강에 진출한다고 하더라도 8강에서 우승후보로 지목되고 있는 뉴질랜드를 만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4강 진출이 1차 목표인 대표팀으로선 반드시 일본을 꺾고 조 1위를 차지해야 한다. 일본 전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이유다.
한편, 13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조별리그가 끝난 뒤 19일 대회 전체 휴식일이 주어지며, 20일부터 본격적인 토너먼트가 시작된다.
이번 대회 각 조 1위팀(A1, B1, C1, D1)은 8강전으로 직행하며 각 조 2위와 3위팀은 8강 진출 티켓을 놓고 플레이오프(QQF)를 치른다.
*U18 남자농구대표팀 아시아컵 예선 일정*
-한국시간
8월 18일(화)
오후 8시 : 대한민국VS일본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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