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라운드 리뷰] 또 다시 KBL에 엄습한 코로나19 공포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2-01-31 07: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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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KBL에 또 다시 코로나19 공포가 엄습했다.

지난 2년간 한국은 코로나19로 홍역을 앓았다. KBL도 예외는 아니었다. 확진자가 속출한 탓에 무관중으로 경기가 치러졌고, 지난 2019-2020시즌이 조기종료 되는 사태를 맞이했다. 지난해 말 들어서 잠시 안정세를 찾는 듯 했지만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다시 상황이 악화됐다.

전국적으로 재확산되는 코로나19에 KBL도 피해갈 수는 없었다. 지난 24일 고열 증세를 보였던 서울 삼성 선수 한 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다. 이후 팀 내에서 추가로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결국 KBL은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예정된 삼성의 4경기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라 현재 삼성 선수단은 자가격리 중이다.

오프 시즌 삼성은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터지며 한 차례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이 때문에 KBL 컵대회 출전이 불발됐고, 전체적인 시즌 준비에도 차질을 빚었다. 최근 천기범의 음주운전 사태로 이상민 감독이 사임한 상황에서 또 한 번 코로나19가 덮치며 힘겨운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삼성에 이어 고양 오리온에도 코로나19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해당 선수는 지난 27일 안양 KGC와의 경기에 결장했다. 설상가상으로 다음날 KGC전 엔트리에 포함됐던 선수 중 한 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선수는 고열 증세가 있어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 걱정되는 부분은 오리온의 확진자 2명 모두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후 며칠 뒤에 확진이 됐다는 것이다. 현재 오리온 선수단 또한 삼성과 마찬가지로 자가격리에 돌입했고, KBL은 지난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배정된 오리온의 경기를 연기했다.

오리온과 경기를 가진 KGC 또한 코로나19의 또 다른 피해자였다. 코칭 스태프와 선수단 그리고 사무국 직원들까지 PCR 검사를 받느라 29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예정됐던 오후 훈련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던 것. KGC는 30일 KT와의 경기에서 컨디션 난조를 겪으며 패배를 떠안았다. 경기 후 KGC 김승기 감독은 경기 전날 훈련 취소에 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4라운드 3경기, 5라운드 4경기가 연기됐다. 최근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으로 확진자가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KBL도 절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제 더 이상 코로나19는 남의 일이 아니다. 리그가 정상적으로 마무리 되기 위해서는 선수 개인과 구단 그리고 KBL까지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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