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L은 오는 16일 대구체육관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게임을 개최한다. ‘올스타게임의 꽃’이라 불리는 덩크 콘테스트도 국내, 외국선수 부문으로 나뉘어 열린다.
전야제에서 예선을 실시했던 예년과 달리, 이번 올스타게임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결선만 진행된다. 덩크 콘테스트 결선 진출자는 팬 투표로 결정됐다. 국내선수 부문에서는 총 9명의 후보가 이름을 올렸고, 이 가운데 배강률이 가장 높은 33.3%의 표를 획득해 1위에 올랐다.
혹자는 서울 삼성 시절 자주 나온 선수라고 기억했지만, 배강률은 2014-2015시즌 삼성에서 데뷔한 후 2019-2020시즌까지 통산 27경기에서 평균 4분도 소화하지 못한 선수였다. 프로선수로서 존재감을 남긴 건 DB 유니폼을 입은 후다. 배강률은 DB로 이적한 2020-2021시즌에 데뷔 후 가장 많은 46경기 평균 16분 57초를 소화했다.
삼성 시절 존재감을 남겼던 건 오로지 덩크 콘테스트였다. 신인 시절 입단 동기 김준일과 함께 덩크 콘테스트에 출전했던 배강률은 2018-2019시즌부터 2시즌 연속 덩크 콘테스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2018-2019시즌에는 상의 탈의 후 덩크슛을 시도, 퍼포먼스상을 수상했다.
배강률이 선보인 상의 탈의 덩크슛은 당시 팀 동료였던 이관희(현 LG)의 아이디어였지만, 이제는 식상한 퍼포먼스다. 코로나19 여파로 2시즌 만에 성사된 올스타게임인 만큼, 이번 덩크 콘테스트에서는 보다 기발한 퍼포먼스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

D리그에서만 모습을 보였던 최주영은 팬 투표를 통해 화려한 무대에 서게 됐다. 비교적 늦은 나이인 중학교 3학년 때 농구를 시작한 최주영은 삼일상고 재학 시절 주로 하윤기의 백업 역할을 맡았다. 덩크 콘테스트에서는 하윤기와 동등한 위치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한편, 7명이 이름을 올린 외국선수 부문에서는 오마리 스펠맨(KGC, 38.7%), 마이크 마이어스(KT, 19.7%), 클리프 알렉산더(한국가스공사, 12.4%), 자밀 워니(SK, 8.7%)가 상위 순위를 차지해 결선에 진출했다.
#사진_점프볼DB(홍기웅,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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