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5할 승률 붕괴' 위기의 GSW... "모두 내 탓이다" 자책한 커 감독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6 00: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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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커 감독이 골든스테이트의 부진에 자신을 탓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101-104로 패배했다.

충격적인 패배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토론토는 5연패를 달리던 팀이었고, 최근 17경기에서 단 1승에 그쳤던 팀이었기 때문이다. 성적도 8승 31패로 NBA 최하위에 위치한 상황이었다.

골든스테이트는 부상으로 이탈한 조나단 쿠밍가를 제외한 모든 주축 선수가 출전했다. 따라서 골든스테이트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으나, 결과는 정반대였다.

경기 초반부터 두 팀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골든스테이트는 앤드류 위긴스와 스테픈 커리를 활용해 외곽슛으로 득점을 올렸고, 토론토는 스카티 반즈와 RJ 배럿, 야곱 퍼들 등 골밑 공격을 통해 득점을 올렸다.

경기 내내 치열했던 승부는 클러치 타임에 돌입했고, 최종 승자는 토론토였다. 토론토는 크리스 부쉐이가 영웅으로 떠올랐다. 부쉐이는 클러치 타임에만 5점을 기록했고, 결정적인 수비까지 성공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클러치 타임에 공격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에이스 커리의 3점슛도 림을 외면하며 패배하게 됐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패배로 19승 20패가 됐다. 즉, 5할 승률이 붕괴된 것이다. 시즌 초반에 엄청난 상승세로 한때 서부 컨퍼런스 1위에 올랐던 경험도 있던 골든스테이트의 가파른 추락이다.

부진의 원인은 다양하다. 기대했던 유망주들이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고, 에이스 커리와 드레이먼드 그린의 노쇠화, 믿을맨 쿠밍가의 부상 등 다양한 요인이 있다. 그걸 고려해도 현재 골든스테이트의 성적은 실망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스티브 커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자책했다. 커 감독은 "최근 부진은 모두 내 탓"이라며 간단한 결론을 내놨다.

물론 커 감독의 얘기가 틀린 말은 아니다. 이번 시즌 커 감독은 보수적인 선수 기용과 아쉬운 경기 조정 능력 등 충분히 비판 대상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커 감독의 단독 범행은 아니다. 선수들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번 커 감독의 인터뷰는 자신이 방패막이로 나서서,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끌어내려는 의도로 보인다. 과연 이런 커 감독의 인터뷰로 선수들이 반전을 만들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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