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한때 레이커스의 신데렐라, 트레이드도 아닌 방출 유력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3 0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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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크넥트가 방출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현지 매체 '뉴욕 포스트'는 2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의 로스터 상황에 대해 보도했다. 바로 "레이커스는 현재 16명의 선수가 있고, 1명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다. 다른 구단 임원들은 달튼 크넥트의 탈락을 예상하고 있다"라는 뉴스다.

지난 9월 28일에도 '브렛 시겔' 기자의 비슷한 보도가 있었다. 레이커스는 크넥트의 트레이드를 알아봤고, 여의치 않으면 그냥 방출할 수도 있다는 얘기였다. 트레이드로 영입한 제이든 하디와 치열한 경쟁을 통해 1명이 살아남을 것이라 전망했다.

한때 레이커스의 신데렐라로 불렸던 크넥트의 과거를 생각하면 매우 놀랍다. 테네시 대학교에서 대학 무대를 폭격하고 NBA 드래프트에 참여해 2024 드래프트 전체 17순위로 레이커스의 지명을 받았고, 당시 엄청난 스틸픽으로 꼽혔다. 크넥트의 예상 순위는 10순위 이내였기 때문이다.

JJ 레딕 감독은 곧바로 크넥트를 중용할 것을 밝혔고, 신인 시즌 평균 9.1점 2.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시즌 중반까지 평균 두 자릿수 이상 득점을 기록했으나, 루카 돈치치 영입 이후 출전 시간이 대폭 감소하며 기록이 하락했다. 트레이드 루머도 부진에 영향을 끼쳤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샬럿 호네츠의 마크 윌리엄스와 트레이드가 성사됐으나, 윌리엄스가 메디컬 테스트에 탈락하며 취소됐다.  

그리고 2년차였던 2025-2026시즌, 지난 시즌 후반부터 시작된 부진이 그대로 이어졌다. 가장 큰 장점인 3점슛이 말을 듣지 않았고, 이런 크넥트를 활용할 이유가 없었다. 평균 4.2점 1.4리바운드로 가비지 멤버 신세로 전락하며 시즌을 마쳤다.

트레이드 루머도 줄었다. 이유는 크넥트를 원하는 팀이 없었기 때문이다. 3점슛 성공률이 아쉬운 3점 슈터를 데려갈 팀은 어디에도 없다.

크넥트를 보면 드래프트에서 왜 선수들의 나이를 중요시하는지 알 수 있다. 크넥트는 대학 무대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으나, 대학에서 5년을 보내고 온 늦깎이 유망주였다. 이런 유망주는 빠르게 성과를 내지 않으면, 구단이 기다려주지 않는다. 성장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레이커스에서 크넥트의 시간은 끝난 것처럼 보인다. 과연 크넥트가 NBA 무대에서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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