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곽현 기자] 지난 2016 신입선수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됐지만, 부상으로 뛰지 못 했던 윤예빈(20, 180cm)이 1년 5개월 만에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2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 삼성생명의 정규리그 7라운드 경기.
4쿼터 삼성생명 윤예빈이 코트를 밟았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치르는 경기였다. 온양여고를 졸업한 윤예빈은 2016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삼성생명에 지명된 선수다.
하지만 고교 시절 당한 십자인대 파열부상, 그리고 다시 한 번 무릎 수술을 받으며 그 동안 코트에 모습을 보이지 못 했다. 2순위로 지명된 KDB생명 진안이 퓨처스리그에서 MVP와 함께 정규리그에서도 출전시간을 보장받은 것과 대조적이었다.
윤예빈은 이번 비시즌 꾸준히 재활훈련과 팀 훈련에 참가하며 묵묵히 데뷔전을 준비했다.
윤예빈은 정규경기는 아니지만 지난 1일 열린 KDB생명과의 퓨처스리그에 출전한바 있다. 윤예빈은 당시 17분 6초를 뛰며 4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정규경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2015년 10월 선발회 이후 1년 5개월 만에 치른 데뷔전이다.
이날 윤예빈은 첫 공격을 시도하다 상대에게 공을 뺏기는 실수를 범했다. 데뷔전답게 아직은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하지만 윤예빈은 수비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2개의 스틸을 만들어내며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골밑에서 영리하게 페이크에 이은 첫 슛을 시도했지만, 아쉽게도 슛은 빗나갔다. 수비에서는 상대 에이스 김단비를 열심히 막기도 했다.
이날 윤예빈은 득점은 성공시키지 못 했고, 2리바운드와 2스틸을 기록했다.
윤예빈은 고교 시절 다재다능한 장신가드로 주목받았다. 이날 데뷔전에선 오랜 재활 탓인지 아직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었으나, 데뷔전을 치른 만큼 몸 상태는 빠르게 올라올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생명은 4쿼터 윤예빈을 비롯해 신인 이주연까지 기용하는 등 승패보다는 젊은 선수들의 경험을 살려주는데 중점을 둔 모습이었다.
그 결과 마지막까지 접전이 펼쳐진 끝에 신한은행이 60-56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삼성생명은 이미 정규리그 2위를 확정지었기 때문에 승패는 큰 의미가 없었다. 경기는 졌지만, 윤예빈이 데뷔전을 치렀고, 젊은 선수들의 경험을 쌓게 해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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