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박신자컵] 슈터 자질 증명한 최윤선 “슛 동작 이후 플레이도 보완할 것”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08-30 13: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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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속초/강현지 기자] “슛 하나는 끝내주던데요(웃음).” 최윤선(F, 177cm)의 화끈한 3점슛이 프로구단 관계자들에게 임팩트를 남겼다.

대학선발팀 소속으로 2019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에 출전하고 있는 수원대 4학년 최윤선. 2019 KUSF 대학리그 U-리그에서 3점슛 3위를 기록(U-리그는 누적 순위)하고 있는 최윤선은 지난해 3학년임에도 불구, 정규리그 경기당 평균 16.6득점 5.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수원대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여대부 정규리그 MVP도 그의 차지.

지난 24일 최윤선은 인천 신한은행과의 박신자컵 첫 경기에서 3점슛 7개를 터뜨리며 26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비록 팀 패배(71-74)로 빛이 바랬지만, 프로팀을 상대로 자신의 강점이 통했다는 것은 의미있는 부분. 프로구단 감독, 관계자들도 최윤선의 손끝에 주목했다. 우리은행에서는 화력이 줄어들긴 했지만,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는 다시금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대학선발팀을 가장 먼저 만났던 신한은행 정상일 감독은 “움직임이 좋고, 성공률도 좋았다. 시소게임에서 크게 흔들리지 않은 모습이 좋아보였다. 프로에 오려면 자기 플레이를 지키면서 확실한 강점이 하나 있는 것이 좋다”라고 최윤선을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KB스타즈 안덕수 감독 역시 “볼 줄이 좋다”라고 칭찬했다. 프로구단 코치들은 “그간 대학리그 경기에서만 볼 때는 몰랐는데, 이렇게 프로(선수)랑 붙여 놓으니 더 좋은 것 같다”라고 입을 모으기도 했다.

30일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김천시청에게 패배(62-93)하며 박신자컵 대회를 마무리한 최윤선. 이날 10분간 5득점을 남긴 최윤선은 “확실히 프로 언니들과 부딪히니 어려움이 있긴 했다. 체력과 피지컬에서 아무래도 우리가 부족했던 것 같은데, 이 부분은 프로 가기 전까지, 그리고 프로에 간다면 가서도 보완을 해야 할 것 같다. 또, 내가 슈터다 보니 수비가 슛을 안주려 타이트하게 붙는데, 슛 동작 이후의 드라이브인, 컷인 등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상주에서 열린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를 마친 후 휴식 없이 속초로 와서 더 높은 레벨인 프로 선수들과 맞붙었다. 체력적으로 분명 어려움이 있었을 터. 그는 “대회를 2주동안 계속하고 있는 느낌이다”라고 웃어 보인 최윤선.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는 “첫 경기에서 3점슛이 잘 들어가면서 보여주고 싶은 부분을 프로 관계자들에게 보여줬다. 팀적으로도 마찬가지다”라고 일주일간의 박신자컵 여정을 돌아봤다.

이제 본 위치인 대학생으로 돌아가는 최윤선은 대학리그 후반기를 치르기 위해 마지막 힘을 짜낸다. 5승 4패, 3위로 용인대와의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는 최윤선은 “마지막 경기에서 용인대를 이겨야 3위를 확정 짓는 것으로 안다. MBC배에서 승리한 바 있는데, 마지막 경기까지 승리를 챙겨 3위를 확정 짓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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