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재범 기자] “정효근 공백은 클 거라고 보는데 그 공백을 메우려면 아무래도 차바위, 강상재, 이대헌 선수 등이 꾸준하게 잘 해줘야 한다.”
인천 전자랜드는 지난 시즌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챔피언결정전 경험이 없었던 전자랜드는 이제 최고의 자리를 노린다.
전자랜드와 더불어 챔피언 트로피가 하나도 없는 구단은 창원 LG와 부산 KT다. LG는 2000~2001시즌 처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뒤 두 번째 챔프전 무대(2013~2014시즌)에 서기까지 13년을 보냈다. KT는 2006~2007시즌 이후 12년 동안 아직까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다.
전자랜드도 LG나 KT처럼 두 번째 챔피언결정전에 오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지 모른다. 전자랜드가 LG나 KT와 다른 길을 걷기 위해선 이번 시즌이 중요하다.
특히, 정효근(202cm, F)이 입대하고, 김상규(현대모비스)가 이적한 전력 손실을 메워야 LG와 KT의 길을 걷지 않고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진출의 기세를 이어나갈 수 있다.

이제는 중고참으로 올라선 차바위(192cm, F)는 “효근이가 득점도 많이 해주고, 4쿼터 중요할 때 몇 번 해결해줬다. 패스도 잘 하는 등 팀에 도움이 많이 되었는데 효근이가 나갔다. 남은 선수들이 효근이 역할을 메워줘야 한다”며 “저나, 대헌이, 상재, 전현우가 (정효근 공백을) 메울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4쿼터 때 효근이가 했던 걸 누가 해야 한다. 그건 누가 자신있게 하느냐, 잘 만들어서 누가 그 역할을 차지하느냐는 선수들이 다 경쟁을 해야 한다”며 “다들 그 자리를 차지하려고 열심히 하는데, 저도 열심히 한다. 그건 남은 선수들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프로의 맛을 본 뒤 이번 시즌부터 팀 내 비중이 늘어날 전현우(194cm, F)는 “연습경기도 많이 뛰고, 감독님께서 저에게 화를 많이 안 내신다. ‘현우 하고 싶은 거 다해’라고 할 정도로 자신감을 심어주시고, 예뻐해 주신다”며 “대학 4학년 때보다 슛 자신감이 생겼고, 속공 기회에서 슛을 던져도 감독님께서 잘 했다고 박수를 쳐주시고, 형들도 밀어준다. 더 책임감을 가지고 잘 하는 건 잘 하고, 제 수비 매치업 선수를 잘 막고, 속공과 리바운드 참여를 해야 한다. 기 죽지 않고, 1인분을 할 수 있는, 그럼 형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고 자신의 역할을 설명했다.
이어 “감독님께서 모션오펜스, 수비와 트랜지션을 항상 이야기를 하신다. (국가대표에 차출된) 상재 형과 찬희 형, 외국선수들도 들어오지 않았다”며 “트랜지션과 모션오펜스로 볼 없는 움직임을 잘 맞추면 좀 더 전력이 좋아질 거다”고 덧붙였다.
이제 챔피언 트로피를 노리는 전자랜드는 머피 할로웨이와 섀넌 쇼터라는 KBL 무대 경험을 쌓은 두 외국선수와 함께 2019~2002시즌을 맞이한다. 전자랜드는 10월 5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시즌 개막전을 갖는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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