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x3 U18남자농구, 2연패로 결선 진출 좌절

한필상 / 기사승인 : 2019-08-23 02: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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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사이버자야/한필상 기자] 기대 밖의 경기력으로 2패를 기록하며 12강이 겨루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U18 3x3 남자농구 대표팀은 22일 말레이시아 사이버자야 겜 몰에서 열린 2019 U18 3x3 아시아농구대회 예선 경기에서 태국과 베트남에 연달아 패하면서 목표로 했던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22일 오전 열린 태국과의 예선 첫 경기에 앞서 한국 대표팀은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국내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이두호(196cm, C.F)는 무리한 골밑 공격으로 상대에게 공격권을 쉽게 내줬고, 이범열(186cm, G)은 연거푸 상대에게 볼을 빼앗기는 등 팀의 야전 사령관으로서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기대를 모았던 권민(192cm, G.F) 역시 무모한 일대일 공격을 남발하는 등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국내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판이하게 달랐고, 경기 중반 이후에는 상대가 주도적으로 경기를 펼치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다.

특히 한국은 인사이드 공격이 전무한 대신 무리한 외곽슛 위주의 플레이로 공격의 어려움을 격으면서 태국에게 12-16으로 패하면서 결선 진출에 불가능한 상황에 놓였다.

그러나 결선 진출이 좌절될 뻔한 한국 대표팀에게 다시 한 번 기회가 찾아왔다.

같은 조의 베트남이 예상을 깨고 태국에 17-13으로 승리를 거둬 남은 베트남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21점 셧아웃 경기를 펼칠 경우 골득실 차에 의해 본선 진출이 가능해 진 것.

그러나 희망이 절망으로 바뀌기 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

한국은 시작과 함께 이두호와 권민이 높이의 우세에도 불구하고 연달아 골밑 공격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고, 오히려 베트남에게 공격권을 내준 뒤 외곽 공격을 연속 허용해 위기를 자초했다.

설상가상으로 정한신 감독은 이른 시간 2점 플레이로 반전을 노렸으나, 무리한 야투만 남발하면서 스스로 무너졌다. 경기 후반 이범열, 조혁재(187cm, G.F)이 2점슛을 성공시켰지만 떨어진 체력으로 상대 외곽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실점을 허용해 14-21로 두 번째 경기마저 내주면서 단 한 번의 승리도 거두지 못한 채 대회 일정을 마무리 했다.

예선 경기를 마친 뒤 정한신 감독은 “모든 것이 내 탓이다. 강릉 대회 오픈부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경기 전 날 까지 선수들의 슛 감이 좋아 기대를 했는데, 선수들이 첫 국제대회다 보니 긴장감이 컸고, 전술적으로 미스가 있었던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예선 탈락한 한국 대표팀은 한국시간 26일 오전 인천 공항을 통해 귀국하게 된다.

# 사진(권민)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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