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장배] “농구 좋아하세요?” 전지적 성주시점 백성주를 만나다

김기홍 / 기사승인 : 2019-07-29 1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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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기홍 인터넷기자] 지난 28일 제13회 경산시장배 3x3 농구대회 일반부 경기를 앞두고 한 여성이 체육관에 등장하자, 200여 명의 선수들과 관중들이 환호를 보냈다. 유튜브 농구 컨텐츠 ‘전지적 성주시점’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백성주씨가 그 주인공. 초청을 받고 경산실내체육관을 방문한 그녀는 예선 두 경기를 소화하기도 하고, 팬들과 함께 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인터뷰 요청을 받게 된 것은 처음이라며 쑥쓰러워 하기도 했지만, 이내 적응한 듯 자신의 이야기를 막힘없이 풀어나갔다.

Q. 본인 소개 먼저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농구전문 아카데미 ‘스킬팩토리(대표 박대남)’에서 영상 제작 및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백성주입니다. 최근엔 스킬팩토리 유튜브 채널에서 농구하는 일상을 담은 ‘전지적 성주시점’ 컨텐츠로 농구팬 여러분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Q. ‘전지적 성주시점(이하 전성시)’ 컨텐츠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어릴 적부터 농구를 너무 좋아했어요. 그러다 농구를 전문적으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에 무작정 스킬팩토리를 방문하게 되었죠. 그게 인연이 되어 프로선수들의 기술을 영상으로 소개하는 ‘팩토리 스쿨’ 컨텐츠의 MC를 맡았던 것이 시작이었어요. 그런데 당시에 내용이 다소 어렵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가벼운 마음으로 브이로그를 찍기 시작한 게 지금의 ‘전성시’가 되었습니다.

Q. 이제는 사실상 전성시가 스킬팩토리 유튜브 채널의 메인 컨텐츠라고 봐도 될 정도인데, 인기를 실감하시나요.
농구장에서 생각보다 많이 알아봐주셔서 감사하기도 하고 얼떨떨하기도 해요. 농구장이 아닌 곳에서는 부산 놀이공원에서 저를 알아보신 분이 처음 계셨어요. 너무 신기했죠. 처음 전성시를 찍을 때만 해도 이 정도로 관심을 가져주실지 당연히 상상도 못했거든요. 농구를 잘하지도 않고 선수 출신도 아닌 일반인 여자애가 농구에 미쳐 있으니 그 모습을 신선하게 봐주신게 아닐까 싶어요.

Q. 이번 경산시장배 농구대회에는 어떻게 초청을 받게 되었나요.
처음에는 박대남 대표님이 초청을 받으셨는데, 바쁜 스케줄 탓에 참가가 무산되셨어요. 그런데 대회 측에서 저를 대신 초청해주셨어요. 사실상 대타인 셈이죠(웃음). 그래도 기대 이상으로 많은 분들이 반겨주셔서 감사했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Q. 예상치 못하게 경기에도 출전하셨는데 소감이 어떠세요.
사실 가벼운 마음으로 왔는데 조금 당황했어요. 이벤트성 경기를 만들어 주신 줄 알았는데 일반부 예선을 뛰게 될 줄은 몰랐거든요. 그래도 상대팀 분들이 일부러 봐주지 않고 최선을 다해주셔서 오히려 더 감사했던 것 같아요.

Q. 플레이하는 모습을 직접 보니 확실히 농구를 많이 해보신 것 같아요. 스킬 트레이닝의 힘인가요?
초등학교 때 체육 선생님이 처음 레이업 슛을 가르쳐 주셨는데, 제 운동신경이 나름 괜찮았던 것 같아요(웃음). 지금은 서울시 여자농구 실업팀을 비롯해서 여러 동호회에서 농구를 즐기고 있어요. 물론 스킬팩토리에서 가장 많이 배웠고요.

Q. 이야기가 나온 김에 스킬팩토리 자랑 한 번 해주세요.
지금은 국내에도 많은 농구전문 아카데미들이 생겨나고 있지만, 아무래도 원조가 최고 아닐까요(웃음)? 박대남 대표님을 비롯해서 모든 트레이너들이 보다 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훈련법을 구축하고 보완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들을 하고 계세요. 일반인부터 프로선수까지 수준에 맞는 세분화된 시스템을 갖춰서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은 것이 스킬팩토리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Q. 스킬팩토리를 거쳐 간 선수들 중 기억에 남는 선수나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박찬희 선수가 방문하셨을 때가 기억에 남아요. 플레이오프를 앞둔 시점이라 한창 예민하셨을 텐데, 조금 뜬금없이 전성시 인터뷰를 부탁드렸거든요. 제가 박찬희 선수의 팬이기도 하고요. 그럼에도 불편하거나 귀찮아하는 내색 없이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Q.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아직은 학업과 일을 병행하고 있다 보니 이런저런 고민이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 하지만 현재로서는 스킬팩토리에서 하고 있는 일들이 가장 재미있고 즐겁기 때문에 여기에 더 집중해보고 싶어요.

Q. 마지막으로 농구팬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릴게요.
최근 한국 농구가 위기라는 말을 저도 많이 듣고 있는데, 농구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너무 안타까워요. 농구라는 스포츠를 지탱하고 있는 모든 분들이 함께 노력해야할 것 같아요. 저도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서 농구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어요.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전지적 성주시점을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좋은 컨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

# 사진_ 김기홍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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