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종별] 예선부터 맞붙는 우승 후보, 수정초와 방림초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7-29 0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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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이재범 기자] 여자 초등부 우승 후보 경기 성남초와 광주 방림초가 예선부터 격돌한다. 양팀은 같은 조에 속한 걸 반겼다. 그렇지만, 다른 조 1위들을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전라남도 영광군에서 열리고 있는 KB국민은행과 함께 하는 제74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는 12개 여초부가 참가했다. 우승 후보는 수정초와 방림초다. 두 팀은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결승에서 만나 우승과 준우승을 나눠가졌다.

특히, 수정초는 이번 대회 4년 연속 우승이자 올해 3번째 우승(협회장배, 소년체전)에 도전 중이다.

방림초는 올해 수정초와 두 차례 만나 13-31(협회장배 준결승), 26-41(소년체전 결승)로 모두 졌다. 수정초를 넘어서야만 무조건 우승할 수 있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B조에 속해 예선에서 맞대결을 갖는다. 현재 2승을 거두고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으며, 조1위 결정전을 남겨놓았다. 만약 토너먼트에서 끝까지 살아남는다면 결승에서 다시 만날 것이다.

남자 고등부 예선에서 한 차례 맞붙었던 홍대부고와 휘문고가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다.

유력한 우승 후보 두 팀이 이처럼 같은 조에 속해 두 번 만나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다른 조로 나뉘어 토너먼트 어디선가에서 한 번만 만나는 것이 좋을까?

수정초 이미정 코치는 “(두 번 붙는 게) 나쁘지 않다고 본다. 같은 조에 속하면 나중에 다시 결승에서 붙는다. 다른 조에 속해 결선에서 붙으면 한 팀이 3위를 할 수 있다. 그래서 두 번 경기를 해도 괜찮다”며 “대신에 다른 조 1위가 우리 조 2위를 결선 토너먼트에서 만나니까 다른 팀들이 싫어한다”고 했다.

이어 “두 팀 전력이 5대5라면 단판으로 승부를 가리는 게 나아서 다른 조에 속하는 게 좋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방림초 박종기 코치는 역시 “같은 조에 있는 게 낫다. 다른 조라면 6강이나 4강에서 만날 수 있는데 같은 조면 결승에서 다시 만난다”고 결승에서 다시 맞붙는 걸 더 반겼다.

수정초 김연진(169cm, C/F)은 “처음에는 방림초를 일찍 만나서 그랬는데, 일찍 만나서 경기를 해보면 결승 때 좀 더 알고 다시 경기를 할 수 있어서 좋다”고 했다.

우승 후보 두 팀과 한 조에 속한 부산 대신초와 인천 연학초는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아예 바랄 수 없었다. 또한 A조와 C조 1위는 결선 토너먼트 대진 추첨에 따라 6강에서 수정초 또는 방림초를 만날 수 있다. 이 경우 4강에 오를 수 있는 기회가 막힌다. 또한 결승 진출 희망도 크게 줄었다.

수정초와 방림초는 결승에서 만날 수 있는 조 편성이지만, 다른 팀에겐 더 좋은 성적을 바랄 수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

수정초와 방림초의 예선 맞대결은 29일 오후 1시 30분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 보조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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