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종별] 남부초 박조영, “하든처럼 훼이크 잘 쓰고 싶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7-29 05:20: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영광/이재범 기자] “NBA에 있는 제임스 하든(휴스턴)처럼 훼이크를 잘 쓰는 선수가 되고 싶다.”

춘천 남부초는 28일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 하는 제74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자 초등부 E조 예선에서 청주 비봉초를 51-36으로 꺾었다. 이날 승부는 조1위 결정전이었다. 남부초는 2승으로 1위를, 비봉초는 1승 1패로 2위를 차지했다.

남부초는 경기 시작과 함께 8-0으로 앞섰지만, 전종우(141cm, G)의 점퍼를 막지 못하며 연속 6실점했다. 이후 2점과 4점의 점수 차이를 반복하던 남부초는 최재호(178cm, C)의 공수 활약으로 다시 점수 차이를 벌렸다. 최재호는 비봉초의 돌파를 블록으로 저지한 뒤 속공 득점을 올려 경기 주도권을 남부초로 가져왔다.

남부초는 2쿼터 들어 압박수비와 높이의 우위, 속공과 중거리슛 등으로 고르게 득점하며 30-12, 18점 차이로 전반을 마쳤다. 이후 어려움 없이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재호(16점 11리바운드 4블록)와 함께 두 자리 득점(13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4블록)을 올린 박조영(157cm, F)은 “선수들과 같이 이겨서 기분이 좋다”며 “속공도 잘 되고, 센터 최재호 형이 골밑 득점을 많이 해줬다. 재호 형이 패스를 해주고 동료들이 도와줬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박조영은 경기 초반 좋은 출발에도 비봉초에게 쫓긴 이유를 묻자 “제가 코치님께 수비가 부족하다는 꾸중을 들었다. 이거 때문이다”며 “저도 수비를 잘 하고 재호 형이 리바운드를 하면서 빠른 공격으로 득점을 많이 하며 다시 앞섰다”고 부진을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박조영은 어떻게 농구 선수 생활을 시작했는지 궁금해하자 “처음에 주말마다 농구클럽을 다녔다. 어느 날 코치님께서 농구부에 들어오라고 하셔서 들어갔는데 재미있어서 계속 했다”며 “농구클럽에는 모르는 사람이 많지만, 농구부는 아는 선수, 후배들과 같이 뛰니까 말이 잘 통하고 재미있다”고 했다.

박조영은 “NBA에 있는 제임스 하든(휴스턴)처럼 훼이크를 잘 쓰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제임스 하든은 왼손잡이이지만, 전 오른손잡이라서 아쉽다. 그렇지만, 하든처럼 상대를 속이는 게 재미있다”고 바랐다.

남부초의 결선 토너먼트 상대는 광주 우산초와 수원 매산초의 맞대결 승자다. 박조영은 “동료들과 열심히 하면서 저도 열심히 하겠다”며 “우리가 수비를 좀 더 강하게 하면 이길 수 있다”고 다짐했다.

남부초는 30일 오후 1시 10분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8강 경기를 갖는다.

#사진_ 이재범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재범 이재범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