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경산/김기홍 인터넷기자] 무더운 날씨만큼이나 뜨거운 경쟁이 펼쳐진 경산시장배 3x3 농구대회가 아잇스포츠의 우승과 함께 막을 내렸다.
경산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산시농구협회가 주관하는 ‘경산시장배 농구대회’가 지난 27일과 28일 이틀간 경산실내체육관에서 펼쳐졌다. 중등부 24개 팀과 고등부 24개 팀, 일반부 60개 팀이 출전하여 각자의 실력을 뽐냈다.
1일차 중・고등부 경기에서는 ‘대구중B’(변인규, 오규진, 이태훈, 김정겸)와 ‘개념원리’(김민섭, 최명헌, 최지헌, 차윤호)가 정상에 올랐다. 이들에게는 각각 20만원과 3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무려 60개 팀이 경합한 28일 일반부 경기에서는 ‘아잇스포츠’(김동우, 김승현, 주영훈, 송재영)가 ‘엔피버2’(김동현, 박경수, 안형진, 이효원)를 꺾고 100만원의 우승 상금을 차지했다.
대회가 진행되면서 간혹 경기가 과열되기도 했지만 코트 위에 넘어진 상대 선수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고, 서로를 격려하는 훈훈한 모습은 세대를 불문하고 같았다.
또 이번 대회에는 ‘스킬 팩토리’에서 마케팅과 영상 제작을 담당하고 있는 백성주 씨가 초청되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유일한 여성 선수로 예선 경기에 참여하여 여러 차례 훌륭한 플레이를 선보인 그는, 경기 후 사진 촬영 시간도 가지면서 대회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오랫동안 지역농구 발전을 위해 기여해온 창원 어시스트 농구팀의 장석구 감독도 선수들이 플레이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대회 막바지에 이르러 탈락이 확정된 선수들은 아쉬움이 가득한 표정으로 쉽게 경기장을 떠나지 못했다. 각종 대회 출전 경험이 풍부한 LEO팀의 예병우(25)씨는 “목표로 했던 성적에는 미치지 못해서 너무 아쉽지만, 강한 팀들을 상대로 재밌는 경기를 했던 점은 만족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역시 8강 문턱에서 고배를 마신 레전드팀의 이성국(40) 감독은 “탈락은 아쉽지만 충분히 잘했다”며 “아마추어 대회지만 생각 이상으로 좋은 실력을 가진 팀들이 매우 많았다”고 평했다.
대회 전반을 총괄한 경산농구협회 이종석 전무이사는 “본 대회는 ‘S-Five’라는 동호회의 선후배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대회였다. 처음에는 운영이 쉽지 않았지만, 경산시의 협조로 좋은 환경에서 대회를 이어나가면서 지역 최고의 3x3 대회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이종석 이사는 이어서 “이 대회가 매년 농구 동호인들의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김기홍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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