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종별] 홍대부고 승부사 고찬혁 “결승전서 내 슛 감을 믿는다”

임종호 / 기사승인 : 2019-07-28 2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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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임종호 기자] 홍대부고가 결승에서 또 다시 휘문고와 만난다.


휘문고는 28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4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고부 준결승전에서 박무빈(187cm, G)과 고찬혁(188cm, G,F)을 앞세워 삼일상고를 92-66으로 완파했다.


홍대부고는 전반에 이미 승리를 확신했다. 에이스 박무빈이 득점을 책임졌고, 승부사 고찬혁은 2쿼터 버저비터 포함 전반에만 3점슛 3개를 터트리며 일찍 승부를 기울였다.


이날 경기서 고찬혁은 36동안 25점 5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했고, 장기인 외곽슛도 5개나 성공시켰다. 고찬혁은 경기 내내 꾸준한 화력을 자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고찬혁은 “삼일상고와 매번 어려운 경기를 했었다. 팀원들이 집중력을 갖고 끝까지 임해줬고, 미팅에서 큰 점수 차로 이기자고 얘기했던 게 잘 통했던 것 같다. 대승을 거둬서 기분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서 고찬혁은 고감도 슛 감을 뽐내고 있다. 준결승전에서도 한 방을 터트려주면서 삼일상고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그는 최고조에 오른 슛 감을 결승에서도 믿는다고 했다.


“이번 대회에서 유독 슛이 잘 터지고 있다. 지금 슛 감도 굉장히 좋다. 결승전에서도 잘 들어가길 믿는다. 반드시 우승 트로피를 들고 서울로 올라가겠다.” 고찬혁의 말이다.


슈터로서 절정의 기량을 과시 중인만큼 상대의 견제도 더욱 심해질 터. 이에 대해서는 “(휘문고에서) 내가 볼을 못 잡도록 강한 수비를 할 것 같다. 결승전에서는 스크린도 많이 걸면서 활발하게 움직인다면 내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홍대부고는 예선에 이어 결승에서 또 한 번 휘문고와 맞붙게 됐다. 앞서 열린 휘문고의 경기를 지켜본 고찬혁은 “휘문고가 올라올 줄 알았다. 이번 대회 예선에서 이겨봤지만 결승전은 또 어떻게 될지 모른다. 평소처럼 하던대로 플레이하면서 끝날 때까지 집중한다면 쉽게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전년도 우승을 차지했던 고찬혁은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우승’이라는 두 글자만 머릿속에 새겼다.


그는 “2연패까지 한 걸음만 남았다. 다른 생각은 전혀 없고 오로지 지금 우승 생각밖에 없다. 꼭 하고 싶고, 그렇게 만들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홍대부고의 2연패 혹은 휘문고의 2년만에 정상 탈환을 놓고 펼쳐지는 이들의 리벤지 매치는 30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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