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종별] 주축 맹활약 한 홍대부고, 삼일상고 대파...결승서 휘문과 리턴매치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07-28 18: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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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김용호 기자] 홍대부고가 다시 한 번 휘문고를 만나 우승에 도전한다.

홍대부고는 28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4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삼일상고와의 남고부 4강 2경기에서 92-66으로 승리했다. 또 한 번의 승리로 이번 대회 무패 행진을 이어간 홍대부고는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 그리고 올 시즌 2관왕에 단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슛감이 살아난 고찬혁이 3점슛 4개 포함 25점을 몰아친 가운데, 전날 무릎에 경미한 부상을 입었던 박무빈도 진통제 투혼을 발휘하며 24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날아올랐다. 골밑에서는 인승찬이 12득점, 지승태가 7득점 10리바운드를 책임져 완승을 합작했다. 삼일상고는 이주영이 2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홍대부고의 앞선을 막아내지 못하면서 대패를 안고 대회를 마쳤다.

박무빈이 3점슛으로 포문을 연 홍대부고는 경기 초반 이주영과 최승빈에게 연달아 실점했지만, 곧장 리드를 잡았다. 고찬혁이 3점슛을 터뜨렸고, 박무빈과 인승찬이 힘을 더하면서 10-4로 앞섰다. 분위기를 잡은 홍대부고는 나성호까지 외곽포 대열에 합류하면서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삼일상고도 마냥 바라만 보지는 않았다. 1쿼터 후반 들어 최승빈과 임동언이 부지런히 골밑을 파고들어 한 차례 거리를 좁혔다. 하지만, 나성호가 쿼터 마지막 공격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홍대부고가 20-16으로 앞서갔다.

2쿼터에도 삼일상고의 추격세는 여전했다. 쿼터 시작과 함께 이주영이 3점슛 두 방을 터뜨리며 동점(22-22)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홍대부고가 역전까지 허용하지는 않았다. 박무빈이 곧장 3점 플레이를 만들어 흐름을 끊었고, 지승태와 고찬혁, 인승찬까지 공격을 책임져 다시 달아났다. 역전을 면하게 했던 박무빈은 재빠르게 골밑 돌파까지 성공, 37-24의 격차를 만들어냈다. 이후에도 홍대부고의 득점 러시는 계속됐다. 김태훈의 3점슛에 이어 고찬혁이 전반 종료 버저비터를 터뜨리면서 홍대부고가 45-26으로 후반을 맞이했다.

3쿼터에도 분위기는 달라지지 않았다. 김태훈이 재차 외곽포를 꽂은 홍대부고는 지승태가 골밑에서, 고찬혁이 외곽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격차를 더 크게 벌렸다. 삼일상고는 이주영과 김도완이 3점슛으로 분위기를 바꿔보려 했지만, 홍대부고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면서 꾸준하게 리드를 이어갔다. 선수 교체로 분위기를 쇄신해보려 했던 삼일상고는 여전히 실점을 줄이지 못했다.

73-46으로 홍대부고가 전세를 크게 기울이며 시작된 4쿼터. 승패가 바뀌기에는 양 팀의 거리가 멀었지만, 홍대부고와 삼일상고 모두 주축 선수들을 끝까지 기용하며 팽팽한 기싸움을 이어갔다. 이 공방접전에서도 홍대부고는 틈을 내주지 않으며 20점 내외의 격차를 꾸준히 유지했다.

사실상 승부가 결정된 4쿼터 막판, 홍대부고는 박준형, 김태훈, 박성재 등 2학년 멤버들을 투입하며 남은 시간을 소화했다. 삼일상고도 후보 선수들로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종료 부저가 울렸다.

지난 해에 이어 다시 결승 무대에 오른 홍대부고는 오는 30일 오후 2시 50분, 휘문고와 우승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홍대부고는 지난 24일 휘문고와의 조별 예선에서 86-59로 대승을 거둔 바 있다.

<경기 결과>
홍대부고 92(20-16, 25-10, 28-20, 19-20)66 삼일상고

홍대부고
고찬혁 25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박무빈 24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나성호 13득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삼일상고
이주영 27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김도완 15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임동언 14득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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